[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우리가 일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는 집이다. 그런데 밖에 나갈 땐 깔끔하고 예쁜 옷을 입으면서, 집에서는 당연히 목이 늘어난 티셔츠나 무릎이 나온 트레이닝 바지, 부대 자루 같은 원피스, 김치 얼룩이 빠지지 않은 옷을 입는 사람이 많다. 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대답은 “NO”이다. 혼자 있을 때에도 옷차림은 나의 기분과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집에서일지라도 옷을 허름하게 입고 있으면 자신이 초라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 형편없는 차림으로 집에 오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도미니크 로로의 저서 『심플하게 산다』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정성을 들인 좋은 옷차림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온다.”나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로 옷을 잘 차려 입은 사람을 보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자신감과 함께 그 사람만의 감각과 에너지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옷에는 사람을 바꾸는 힘이 있다. 일종의 ‘전염 효과’가 있어서 자신이 어떤 옷을 입었느냐에 따라 생각과 마음이 달라진다. 외모지상주의는 아니라도 옷을 차려 입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의식이다. 물론 옷이란 그저 ‘겉치장’에 불과하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하던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 가장 크게 변화를 겪는 부분이 바로 옷차림이라고 한다. 사실 누구나 집 안에 오래 있다 보면 외출 차림을 하기가 귀찮아지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가보지 않은 곳에 가기가 점점 두렵고 불편해진다. 게다가 예전 보다 살이 찌거나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되면, 그 순간부터 자연스럽게 외모 관리를 포기한 사람처럼 편안한 차림만 찾게 된다.만약 자신이 이런 상황이라면 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편하다고 해서 아무런 고민 없이 입었던 옷들은 나를 어떻게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미국의 여성 정치가 힐러리 로댐 클린턴(Hillary Rodham Clinton)은 이런 말을 남겼다. “성공하려면 헤어숍에 가라!”그녀는 백악관에 머물던 시절, 자신의 이미지를 만드는 요소 중 헤어스타일이 가장 중요했다고 이야기할 만큼 머리 모양에 각별히 신경 쓴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헤어스타일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현재의 심리 상태와 기분, 처한 상황까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간혹 이별한 여성들이 머리를 단발로 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와 같은 맥락이 라고 봐도 무방하다.프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나는 최소 한 달에 한 번 전신 마사지를 받는다. 직장에 다니던 시절 우연히 피로를 풀고자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그때 내몸 이곳저곳이 많이 뒤틀리고 뭉쳐 있음을 알았다. 몇 년 전 여러 대학에 동시 출강을 다녔을 때는 하루 종일 높은 구두를 신고 9시간 이상 서서 강의를 하는 바람에 어깨와 하체에 무리가 오기도 했다.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리를 꼬거나 목을 내밀고 허리를 숙이는 등 올바르지 않은 자세 탓에 몸 여기저기가 망가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마사지는 순환을 도와 몸속에 막힌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아무리 나이보다 신체가 젊더라도 얼굴에 주름과 잡티가 가득하면 더 늙어 보이게 마련이다. 나는 일찍부터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았다. 언뜻 보기에 나쁘지 않은 피부지만 잠을 못 자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자주 먹으면 어김없이 트러블이 올라왔고, 겨울이 되면 급격하게 건조해지는 탓에 늘 화장품 선택에 신중을 기했다. 특히 20대 후반부터는 피부 나이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30대가 되자 잡티나 주름과 같은 노화의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별다른 관리를 받지 않아도 트러블이 없는 건강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타고난 이목구비는 성형 수술을 하지 않고서는 바꿀 수 없다. 하지만 몸매는 다르다. 꾸준히 노력하면 훨씬 더 보기 좋게 변화시킬 수 있다. 물론 인정한다. 모델만큼 길고 늘씬한 라인은 어느 정도 타고나야 한다는 것을. 하지만 모두가 모델 같은 체형을 만들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이상적인 몸매를 목표로 잡으면 오히려 정신 건강에 해롭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크면 현재의 모습에 쉽게 좌절하고 실망하는 것은 물론,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도 꺾이고 만다.이제는 현실적으로 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몸매를 목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대학 시절 식품영양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20대 때의 나는 먹는 것에 대해 크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머리로는 내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정작 건강한 식습관은 실천하지 못했다. 최근 내가 만난 여성들을 보더라도 비싼 화장품을 바르고 미용실에 가서 정기적으로 머리를 손질하지만, 하나같이 먹는 것에는 무척 소홀한 경우가 많았다.예쁘고 건강한 사람을 말할 때 우리는 대체로 외적인 모습을 떠 올린다. 하지만 건강한 신체와 마음이 따르지 않는 아름다움은 무의미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표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자세’다. 자세가 구부정하면 어딘가 모르게 위축되어 보이고, 반대로 자세가 바르면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보이는 것은 물론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풍길 수 있다. 먼저 거울 앞에 서서 내 모습을 관찰해보자. 고개는 한쪽으로 기울지 않았는지, 양쪽 어깨는 수평을 이루고 있는지, 등은 구부정 하 게 말리지 않았는지, 턱은 앞으로 쭉 나오지 않았는지를 하나하나 점검해보아야 한다.표정과 마찬가지로 자세 역시 현재의 심리 상태를 반영한다. 확신이 없을 땐 고개가 한쪽으로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애티튜드란 몸의 자세나 태도, 행동거지를 뜻하는 말로 사전적 정의는 ‘어떤 대상에 대한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외적 표현’ 이다. 즉, 한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인성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인성 교육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사람에게는 외적 매력 못지않게 내적 매력도 꼭 필요하다. 외모가 아무리 뛰어나도 타인을 대하는 매너가 좋지 않다면 그 사람의 멋진 외모는 도리어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유행하는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에는 엄청난 관심을 보이면서도 정작 애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