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당신의 물통이 꽉 찰 때, 4초에 한번 기적이 찾아온다. 당신의 물통이 텅 빌 때, 4초에 한번 희망이 사라진다.”이 말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커너먼(Daniel Kahneman)의 말을 빚대어 쓴 것이다. 그는 사람은 하루에 2만 번의 모멘트(moment)를 경험한다고 했다. 즉 4초에 한 번씩 누군가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긍정심리학의 대가인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Clifton)은 자신의 책에서 “물통과 국자이론”을 언급하고 있다.내용은 이렇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자존감(Self-esteem)”이란 말 그대로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자신의 능력과 한계에 대한 생각이며, 일종의 자기 확신으로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는 믿음이다. 다시 말해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이다.자존감이 잘 형성된 사람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 한다. 이를 통해 인생의 역경을 잘 극복하며 유연하게 대처 한다는 것이다. 심리학자 카프만(Kauffman)은 자신의 연구에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긍정적 성향이 강하다고 했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내 이름은 리오넬 메시. 내 얘기 한번 들어 볼래? 내가 열한 살 때, 난 내 성장 호르몬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됐어. 하지만 난 키가 작은 만큼 더 날쌨고, 공을 절대 공중에 띄우지 않는 나만의 축구 기술을 터득 했어. 이제 난 알아 때로는 나쁜 일이 아주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는 걸.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한동안 TV 전파를 탔던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이다. 리오넬 메시의 유년 시절에 대해 읍조리며, 잔잔하게 표현되는 영상은 가슴 한구석을 찡하게 만든다. 왜일까? 비밀은 그의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그리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분야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지만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상대방에게 알리고자 하는 바를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과정인 것이다. 사람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단순히 정보를 전달 하는게 아니라 그것을 쉽게 이해시키고, 기억하게 하고, 정서적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설득 도구인 셈이다. 그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설동설”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는가? 한 방송사에서 언급되었던 이 말은 세상이 이야기를 중심으로 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사람들은 다양한 사건들 속에서 의미를 찾고, 부여하며, 인과관계를 만든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즐겨하고 즐겨 듣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라고 주장해 왔다.인지심리학자 로저생크(Roger Schank)는 그의 동료와의 연구에서 인간이 선천적으로 스토리를 이해하도록 만들어 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야기는 지식 축적의 핵심이라고 발표했는데 중요한 정보는 이야기 형태로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몇 해 전, 서울시내는 영화촬영으로 시끄러웠다. 2주간 진행된 촬영은 시내 곳곳을 통제하게 만들었고, 촬영장면을 보기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편에서는 촬영 허가 논란과 함께 경제적인 효과를 놓고 갑론 을박을 벌였던 것이다. 단 한편의 영화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렇게 온 언론에서 떠들게 만들었을까? 주인공은 바로 마블(Marvel)사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다.이 영화는 당시 한국에서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고, 14억달러의 수익을 거두어 역대 영화매출 순위 7위를 차지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일본의 밀리언셀러 작가 “나카지마 다카시”는 메모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세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 번째는 “무관심한 마이동풍형”이라고 표현한다. 한마디로 메모를 하되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러 버리듯 자신의 생각을 적지 않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빠짐없이 그대로 베끼는 유형”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모든 내용을 기록하는 사람을 말한다.가장 효율적인 메모습관은 세 번째인 “물고기 잡은 유형”이라고 한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함께 핵심만 정리한다. 표현방식 역시 그림,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기록하고 잊어라.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 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의미일까? 메모란 단지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메모란 기록한 후 잊기 위해서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메모는 단순한 기억의 보조 장치가 아니라고, 수많은 위인들도 강조해 왔다. 안심하고 잊을 수 있다는 건, 항상 두뇌에 여유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창의적으로 쓸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창의적인 생각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만들어 질까?최근 뇌 과학자들이 밝힌 바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언어 경작을 통해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세 번째 방법은 언어적 운율을 맞춰서 의미를 극대화하는 언어유희입니다. 단순히 단어의 물리적 운율을 맞추는 두 번째 방법과는 다릅니다. ‘스치면 인연이요 스미면 연인이 된다’는 말은 의미론적 운율을 띠는 사례입니다.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의 핑계다’, ‘공사다망(公私多忙)하면 다 망(亡)한다’, ‘이기적(利己的)으로 살아야 기적(奇蹟)이 일어난다’, ‘체험 없는 개념은 관념이고, 개념 없는 체험은 위험하다’, ‘지성 없는 야성은 야만이고, 야성 없는 지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새로운 언어가 필요할 때, 세종대왕처럼 새로운 문자를 다시 창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쓰는 언어를 다르게 사용하면 새 언어가 창조되는 것입니다. 익숙한 사용 방식을 바꿔 낯설게 사용할 때 동일한 언어라고 할지라도 전혀 다르게 와 닿습니다. 물론 단어 자체를 부분적으로 변형해서 색다른 의미로 재창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기존 단어의 조합이나 배치를 바꿔 낯선 의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언어 경작을 통해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지요. 첫 번째 방법은 단어를 뒤집어 생각의 물구나무를 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