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매일 누군가의 마지막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 장례의뢰 공문이 날아오는 순간부터 부지런히 영정을 만들고, 위패와 국화꽃을 준비하고, 조문객을 안내하고, 장례식을 진행하고, 운구를 하는 등의 일을 하는 사람. 고인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모른다.다만 고인이 이 땅에서 살다 이 땅에서 죽은 것, 그것만으로 충분히 애도의 이유가 된다는 믿음으로 일을 한다. “공영장례는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고 인기척을 내는 일입니다”이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지식의숲, 2023.01.10)』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전통주 연구 업무를 담당하는 이대형 연구사가 전통주 인문학책 '술자리보다 재미있는 우리 술 이야기'를 출간했다고 밝혔다.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08년도부터 경기 농산물 소비 확대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전통주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기 쌀과 지역특산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막걸리, 약주, 증류식 소주 등) 개발 기술을 20여 업체에 이전했다. 특히 이대형 연구사가 민간기업에 이전한 산양삼 막걸리는 2017년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역시 이 연구사가 개발한 벌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연수도서관(관장 이인우)은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해 2월 한 달 동안 대출 도서 권수를 두 배로 확대하는 『두 배로 데이』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두 배로 데이』는 기존 1인당 5권의 도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 10권까지 대출해주는 서비스로, 휴관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추위와 코로나19로 가정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겨울방학 동안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연수도서관 관계자는 “『두 배로 데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책을 가까이하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최근 교육부에서 실시한 조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친구, 선생님 등 사람을 만나지 못했던 아이들이 코로나 19 이전보다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함께 시간을 보내며 사회성을 기르고, 관계를 만들고, 혹은 싸우면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익힐 시간을 겪지 못한 아이들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것을 힘들어한다는 뜻이다.부모는 아이가 친구들과 잘 지낼지, 선생님과의 관계는 괜찮은지, 부모와의 관계는 이대로 괜찮은 건지 늘 고민한다. 아이가 주변 사람들과 원활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를 바라지만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계양도서관(관장 김호섭)은 도서관 이용자의 정신건강을 위해 계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이동 심리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계양도서관에 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해 치료 연계와 지속적인 상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12월까지 총 8회 운영하며, 세부 일정은 계양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독서문화과로 문의하면 된다.계양도서관 관계자는 “심리상담을 통해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서관 이용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십 대들의 외롭고 불안한 내면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작품으로 주목받아 온 이꽃님 작가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놀랍도록 흡인력 있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죽이고 싶은 아이(우리학교, 2021.06.07)』는 한 여고생의 죽음이라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진실과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건넨다.『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작가 이꽃님 신작. “팩트는 중요하지 않아. 사람들이 믿는 게 더 중요하지.” 조각난 진실과 부서진 믿음에 관한 이야기!소설의 주인공인 주연과 서은은 둘도 없는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인간과 같은 모습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소통하는 로봇, 지구에 위기가 닥쳤을 때 인류가 살아가기 적합한 행성을 찾는 우주 탐사, 기후 위기 탓에 발생한 천재지변 등 수십 년 전 영화 소재로만 치부했던 이야기들이 21세기를 사는 우리 현실 속에서 재현되고 있다.그러므로 이제 영화는 그저 특정 사람들의 상상력으로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반영하고 현대 사회 문제에 대해 경고하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우리 삶 깊숙이 파고들어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철학적 가치와 공동체 윤리를 곱씹게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두 자녀에게 한글과 영어 대신 줄넘기와 종이접기만큼은 확실히 가르쳤다. 그는 수백 명의 학생을 통해 이름은 쓸 줄 몰라도 종이접기를 잘하고, 구구단은 몰라도 줄넘기를 잘하는 아이가 반드시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자발적 방관육아(쌤앤파커스, 2023.01.31)》는 부모가 느긋하고 여유롭게, 그러나 전략적으로 방관하자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에 몰입하게 되는 놀라운 과정과 성공 사례를 담고 있다.가령 저자는 갑작스레 거주하게 된 프랑스에서 한국인 부모가 상상할 수 없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AI 시대 성공적인 자녀 교육의 열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인간다운 아이로 키우는 법을 소개한다.“학교의 미래 교육 계획은?” “스마트폰 없는 아이, 공부하기 힘들까?” 급변하는 시대, 우리 아이를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모든 것! 대체 불가한 ‘사람다움’을 지닌 튼튼한 내면의 소유자로 키우는 방법!저자는 두 아이의 아빠이자 매일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이다. 다양한 곳에서 십 년 넘게 가르치는 일을 했지만 최근 몇 년이 가장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라고 고백한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부천시 역곡도서관은 역곡공원 내 ‘숲속 작은 책방’에 비치할 자율적 시민 기증도서를 2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숲속 작은 책방’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역곡도서관 인근 역곡공원에서 운영하는 작은 서가이다.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자연 속 쉼과 함께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특화서비스로, 공원 이용시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아울러, ‘숲속 작은 책방’ 비치 도서가 자율적 시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