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김영하가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작별인사(복복서가, 2022.05.02)』는 그리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별안간 삶이 송두리째 뒤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는다.유명한 IT 기업의 연구원인 아버지와 쾌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철이는 어느날 갑자기 수용소로 끌려가 난생처음 날것의 감정으로 가득한 혼돈의 세계에 맞닥뜨리게 되면서 정신적, 신체적 위기에 직면한다.동시에 자신처럼 사회에서 배제된 자들을 만나 처음으로 생생한 소속감을 느끼고 따뜻한 우정도 싹틔운다. 철이는 그들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채용 대전환, 학벌 없는 시대가 온다』는 채용 대전환 시대의 최전선에 서 있는 전문가 7인이 생생한 현장 겸험과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해낸, 직업과 교육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는 책이다.손주은 메가스터디 회장을 비롯하여 이소영 마이크로소프트사 이사,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신태균 전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회장, 이혜영 아쇼카 한국 대표, 송인수 교육의봄 공동대표가 『채용 대전환, 학벌 없는 시대가 온다(우리학교, 2022.12.19)』의 저자로 참여했다.이들은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수학이 어려운 이유, 아무리 문제를 많이 풀어도 잘 모르겠는 이유는 ‘핵심을 꿰뚫지 못해서’다. 배운 공식과 요령만으로 문제를 풀면 절대 핵심을 꿰뚫지 못한다. 공식과 요령이 수학 공부를 더 어렵게 만들어 수학을 외면하게 만드는 것이다.깨봉 수학이 알려주는 ‘이미지화해서 생각하는 법’은 수학 개념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꽉 막혀 있던 수학 개념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하면, 공식 대입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도 쉽게 풀리고, 무한히 응용도 가능해진다.또 이렇게 개념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명실상부 최고의 나무도감으로 자리 잡은 『한국의 나무』(2018, 개정신판)에 이어, 겨울에서 봄에 이르는 계절에 특정해 나무들의 생태를 다루는 나무도감 『겨울나무(돌베개, 2022.12.19)』가 돌베개에서 출간된다.이 책은, 겨울 숲을 누비는 식물 연구자나 나무 애호가들이 나뭇잎이나 열매가 없는 한겨울에 나무를 동정同定하는 데 참고할 만한 그저 평범한 ‘겨울눈’ 도감이 아니다. 물론 낙엽수 434종과 상록수 108종의 겨울눈 사진을 상세히 담기는 하였으나, 『겨울나무』는 ‘겨울눈으로 겨울나무 동정하기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는 개교 70주년의 위대한 발자취와 앞으로의 비전을 담은 『충남대학교 70년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충남대학교는 12월 29일, 이진숙 총장, 이찬용 70주년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형권 70년사 편찬위원장 등 편찬 위원 및 대학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대학교 70년사』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번 『충남대학교 70년사』는 1952년 일두일미(一豆一米) 정신을 바탕으로 개교한 이후 70년간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성장한 충남대의 모든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일 년 내내 하얀 눈이 쌓여 있는 마을에 눈사람들이 모여 산대요. 눈사람 마을이라니, 너무 예쁘지만 꽤 추울 것 같죠? 조금 춥기는 하지만 아름답고 고요하던 이 마을에 변화가 생겨요. 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겼거든요.아이스크림 가게 주인 둘은 신선한 우유로 만든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눈사람들이 무척 좋아할 거라 생각했어요.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가게 문을 열고 며칠이 지나도 손님이 하나도 오지 않아요.마을에 널려 있는 눈이랑 아이스크림은 너무 비슷해 보였고, 눈사람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브라티슬라바, 그단스크, 류블랴나, 힐베르쉼, 리가, 리예카, 릴-메트로폴’은 『이를테면, 그단스크(효형출판, 2022.12.25)』에서 소개하는 유럽 도시들이다. 알고 보면 ‘비범한’ 이들 변방의 도시는 역사의 변곡점마다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유럽사의 중심에서 비껴간 빛나는 조연 도시가 갖는 서사를 음미하는 것과 더불어, 저자의 진중한 시선을 따라가면 자연스레 공간의 매력에 빠져든다. 생소한 지명만큼이나 도시가 품어내는 상징성과 이어지는 유별난 콘텐츠는 깊다.류블랴나를 지중해의 신전으로 만들고자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유튜브에는 '20대 청년부자'가 넘쳐나고, 블로그와 인터넷 카페에는 '부의 비밀'을 알려주는 강의가 흔하다. 바야흐로 '100억 부자' 만나기가 어렵지 않은 시대, 열심히 산 것 같은데 나만 뒤쳐진 느낌은 그냥 기분 탓일까.모두가 돈 자랑을 하는데 혼자만 거지처럼 사는 것 같아 우울하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펼치시길. 여기, 지난 10년간 격동의 한국 재테크사(史) 속에서 어떤 '가짜 부자'들이 등장했다가 사라져 갔는지, 그들에게 얻어맞은 뒤통수 상처는 어떻게 아물어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신을 차리고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이제 막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새내기 교사는 처음 학교에 부임하여 행정 업무와 수업, 학급 운영이라는 다양한 업무와 마주합니다. 어느 교사도 학생이던 시간을 지나 선생님이 된 것이기에, 교사라는 직업을 학생의 눈으로만 보아왔을 겁니다.학생의 관점에서 교사는 어쩌면 수업만 하면 되는 것으로 보일 겁니다. 그러나 막상 교사가 되고 보니 가장 중요한 수업은 물론 해야 할 업무가 많습니다.교사 집단에는 뛰어난 역량을 지닌 분이 많습니다. 오래도록 교사를 준비하며 지식을 쌓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고민해온 분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유치원 놀이운영사례집 ‘놀이로 펼쳐가는 교실 이야기’를 개발해 도내 공·사립유치원 639개원에 보급한다고 30일 밝혔다.‘놀이로 펼쳐가는 교실 이야기’는 교육 현장의 유치원 교사들이 놀이를 관찰, 기록하면서 놀이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의미와 특성을 이해하고 유능한 유아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놀이 운영사례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을 실행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유치원 놀이운영사례집은 유치원 현장의 놀이운영 사례 중 일상에서 시작된 놀이 11편,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