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임치균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하여 우리 안에 잠재한 사유와 문화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 교양총서를 개발하고, 첫 권으로 『의상(義相)』(정병삼 지음)과 『위정척사(衛正斥邪)』(노대환 지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우리는 20세기 ‘이념의 세기’를 지나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살아가고 있으며, 문화의 저력은 사유의 깊이에서 비롯된다. 중국과 일본은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편찬사업을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대대손손 전해져 내려오던 한 집안의 보물들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해 고문헌을 기증한 개인 중 20인의 대표 기증자료를 모아 2024년 고문헌 기증전 ‘위대한 유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4월 12일(금)부터 2025년 3월 30일(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고문헌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고문헌 수집가 및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을 기증한 기증자의 가슴 뭉클한 사연과 고서, 조선 문인의 편지, 병풍, 고서화 등 50여 점의 고문헌이 소개된다.특히, 19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김규동)은 “국립대구박물관 소장품조사연구8, 경상북도 청도군 고성이씨 이징 묘 출토복식”을 발간하였다고 밝혔다.박물관은 경상북도 청도의 고성이씨 문중 묘 이장 때 발견된 출토복식류 117점을 2015년 기증받아 2022년까지 약 7년에 걸쳐 기증품 전체에 대한 보존처리를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수행하였다. 그리고 기증품에 대한 과학적 분석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법의학팀 등이 참여하였다. 보고서에는 출토복식류 현장 수습 과정에서부터 과학적 분석 및 보존처리 결과까지의 전 과정과 출토유
[한국강사신문 한석우 시민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중앙도서관(관장 정경애)은 국립장애인중앙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전국 도서관과 특수학교를 기반으로 문화 취약 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산과 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하며 전국 총 70개 기관이 선정됐다.중앙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책 읽는 소감을 말과 글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누는 즐거운 책 토론 활동인 ‘장애인 마음 독서코칭’ ▶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모)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도움 자료집(Q&A)를 제작하여 학교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2024. 3. 1.부터는 단위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조사를 담당한다. 전담조사관은 학교가 학교폭력 처리라는 과중한 부담에서 벗어나 피·가해학생 간 관계개선 및 회복, 피·가해학생 지도, 피해학생 지원 등 본연의 교육적 역할에 집중하게 하는 데 역점을 둔 교육부의 신규 사업이다.이와 관련하여 동부교육지원청에서 발간한
[한국강사신문 한석우 시민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부평도서관(관장 김재영)은 방송통신대학교 학과별 교재 상호대차 및 무료 택배 서비스를 1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부평도서관은 2015년 방송통신대학교와 협약을 맺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3층 특허정보자료실에 방송통신대 학과별 교재 2,000여 권을 비치해 운영 중이다.지금까지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자료를 이용하거나 관외 대출해야 했지만,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15일부터 다른 도서관이나 집에서 편리하게 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상호대차와 무료 택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베스트 셀러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로 유명한 김소진 작가의 신간 『여자는 남자가 이럴 때 반한다(글로세움, 2024)』가 출간됐다.김 작가는 20년 동안 헤드헌터로서 다양한 직장인들과 CEO들을 만나고 겪으면서 주목받고 사랑받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성공 포인트를 간파했다. 예전에는 직장인으로서 커리어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지금은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직업과 직장을 스스로 선택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자신을 어느 조직에 끼어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나만의 콘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인문학연구소 심귀연 학술연구교수는 최근 ≪이 책은 신유물론이다≫(도서출판 날)을 출간했다.코로나 팬데믹은 인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자연을 지배할 수 있다는 굳건한 믿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몇 년간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 세계가 휘둘리면서는 충격을 넘어 공포심마저 품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전에 겪은 적 없는 폭염, 홍수, 추위 등 이상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났다. 인류는 이러다 정말 종말이 오는 것 아니냐며,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게 대안적 삶을 거론하기 시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 윤석남 화백과 김이경 작가가 3·1절과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권기옥, 김마리아, 김명시, 남자현, 정칠성, 이화림, 박자혜, 김옥련 등 여성독립운동가 14명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복원해냈다.노동운동가·간호사·비행조종사·임시정부의 주요인사·무장투쟁운동가 등으로 활약했으나 역사 속에서 단 하나의 그림이나 글로도 남지 못했던 여성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싸우는 여자들, 역사가 되다(한겨레출판사, 2021.02.16)』를 통해 들려준다.이 책의 여성들은 남성의 ‘조력자’가 아닌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일상적 재난의 시대, 안전한 삶과 세계를 위해 ‘사회적 기억’의 의미를 깊이 그리고 기꺼이 탐색하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여기에 있었으나 돌아오지 못한 무수한 이들, 재난이 앗아간 무고한 이름들에 노란 리본을 다는 마음으로 우리 사회의 ‘안녕’을 다시 묻는다.20세기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국가 폭력, 제노사이드, 산업 재해, 자연재해와 그에 얽힌 복합적인 인재로부터 우리는 얼마나 멀리 있는가? ‘참사’로 불리며 충격을 주었던 수많은 재난으로부터 우리는 마땅히 먼 곳에 있을 권리가 있고 그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