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강성윤 칼럼니스트] 소설『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붉은 여왕이 사는 곳은 세상이 돌아간다. 그래서 여왕은 앨리스에게 “이곳에서는 달리지 않고서는 그대로 머물러 있을 수 없단다.”라고 말한다. 어디 붉은 여왕의 나라뿐이겠는가, 현대 사회도 변화는 상시적이며 사람들은 변화와 함께 살아간다.이러한 변화 속에 기업과 조직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각 기업에서도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DEI: 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의 중요성을 점점 더 인식하고 있다. DEI는
[한국강사신문 이용호 칼럼니스트] 이번 글에서는 생성형 AI와 함께 요즘 각광받고 있는 노코드 개발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노코드 개발(No-Code Development)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복잡한 문법이나 코딩 지식 없이도 웹사이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 데이터베이스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 개념은 비전문가나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도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들고,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게 빠르게 수정하고 반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노코드 개발은 드래그 앤 드롭 인터페이스, 사전 제작된 템플릿, 블록 기반
[한국강사신문 김정훈 칼럼니스트] ▣ cunning (명) 교활함, 간계 (형) 비열한, 교활한미술 시험에 ‘생각하는 사람을 조각한 작가는?’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맨 앞에 앉은 학생이 ‘로뎅’이라고 정답을 적었고, 그 뒤에 앉은 학생이 잘 못 보고 ‘오뎅’이라고 썼으며, 그 뒤에 앉은 학생이 똑같이 쓰면 혼날 것 같아 ‘어묵’이라고 썼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있지요. 이러한 시험장에서의 부정행위를 ‘커닝’이라 불렀고 이는 국어 사전에도 등재된 단어입니다.하지만 영어로 ‘cunning’에는 그런 의미가 없어요. 오히려 ‘cunnin
[한국강사신문 황상열 칼럼니스트] 우리 나이로 벌써 47살이다. 만 나이로 45살이지만, 그래도 마흔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가고 있다. 아직도 마음은 청춘 그대로 남았는데, 어느새 나는 청년을 지나 중년층에 위치하게 되었다. 시간은 참 빨리 지나간다. 좋은 추억도 있지만, 아픈 기억이 더 많았던 일상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예민한 성격이라 아무것도 아닌 일에 크게 반응했다. 이성보다 감정적으로 대응하여 업무도 관계도 그르친 적이 많다.마흔 중후반까지 살아온 인생을 요새 천천히 돌아보고 있다. 7년 전 마흔 살 다시 한번 인생의 변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칼럼니스트] “현금으로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 이 질문은 많은 사람이 바라는 기분 좋은 상상이다. 당신이라면 현금 보유, 예금이나 적금 아니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오늘 칼럼은 대표적인 투자법인 부동산과 주식을 중심으로 정리해 본다.아내와 난 좋아하는 투자방법이 다르다. 만약 현금 3억 원 있다면 아내는 부동산 투자를 할 것이고, 난 주식투자를 할 것이다. 최근 수년간 주식투자에 대해 아내에게 설명을 해줘서 아내도 연금계좌에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무조건 부동산 투자를 선호
[한국강사신문 강래경 칼럼니스트] 1월 1일이 한 해의 시작이지만, 그것은 숫자일 뿐 심리적으로는 3월이 진짜 같다. 3월에 새로운 계절이 시작하고, 새학기도 그때 시작했던 탓도 있지만 실제로 3월이 한 해의 시작이기도 했다.기원전 45년에 만들어진 율리우스력은 이전까지 10개월을 12개월로 늘렸는데, 추가된 2개월을 앞에다 배치하다 보니 1월이 3월이 된 것이다. 그래서 10월(October)의 어원이 라틴어 8 (octo, 문어도 다리가 8개라서 octopus)인 것도 처음엔 8월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11월과 12월의 어원도
[한국강사신문 박혜숙 칼럼니스트] 목련꽃 꽃망울이 볼록해진 3월의 첫날이네요. 여러분은 새봄에 무엇에 몰입하고 있나요? 필자는 코칭의 핵심 역량 중에 매우 중요한 스킬인 '경청'을 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청하기’에 초점을 맞추었다.프롬(Erich Fromm)은 인간은 보편적으로 안전을 얻고, 고독을 피하고 자유를 추구하고자 하는 추동을 갖고 있으며, 이들 간의 대립을 6가지 기본 심리 욕구(관계성, 초월, 소속감, 정체감, 지향 틀, 흥분과 자극)로 나타낸다.또한 인간을 짐승 보다 한 차원 높은 존재로 바라보고, 인간은 심리적인
[한국강사신문 도영태 칼럼니스트] 작년 초부터 불어 닥친 AI열풍이 무섭다. 이른바 생성형AI라고 일컫는 ’챗GPT‘가 셀럽이 되었고 전 세계 못지않게 올해의 코리아 트랜드 키워드 또한 ’호모프롬프트‘라는 AI의 존재감이 급부상 했다. 이제 기성세대를 화들짝 놀라게 한 ’90년생이 온다‘가 아니라 인간의 특이점까지 넘보려는 ’챗GPT가 왔다‘가 더 큰 충격파를 던져 주고 있는 현실이다.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AI로서 챗GPT의 역할도 두드러진다. 그 어떠한 질문을 하든 1초 이내에 화면가득 답변을 뿌려대고, 비오는 날 다소 감성적인
[한국강사신문 남혜지 칼럼니스트] 얼마 전 만난 직장 동료 모임에서 언어 감수성의 확장을 또 한 번 체감했다. 동료A가 자녀 둘을 키우며 업무까지 병행하는 힘듦을 토로했다. 그러자 옆에서 듣고 있던 동료B가 ‘가사도우미’ 어플리케이션을 추천하는 게 아닌가.가사도우미. 이전에는 ‘가정부’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으나, 요즘은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다. 하나의 직업인으로서 그들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위한 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는 놀랍게도 가정부의 한자가 ‘며느리 부’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처럼 우리 사회에 언어에 대한 민감
[한국강사신문 김미선 칼럼니스트]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스피드 게임 중 “바니바니 게임”이 있다. “바니바니~ 바니바니~ 당근! 당근!” 귀여운 구호와 단순한 동작을 빠르고 정확하게 외치는 재미있는 게임. 이 게임에 등장하는 색은 당근의 주황이다. 주황의 에너지에 딱 맞는 에너지가 이 게임에 스며들어있다.주황은 우리에게 친숙한 과일의 색으로 오렌지색 또는 귤색도 불린다. 주황은 사람의 시선을 끌고,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활동적인 색이다. 주황은 빨강의 “주”, 노랑의 “황”의 한자어의 합성어다. 열정의 빨강과 즐거움의 노랑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