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오정근 칼럼니스트] 벌써 몇 번 이야기했는지 몰라요. 보고서를 제 때 가지고 오지를 않거든요. 매번 임박해서 가지고 오니 제대로 검토하고 수정보완할 시간이 없어서, 살얼음을 걷는 기분이에요.”코칭 장면에서 김상무가 제기한 이슈였다.“보고서 완성도를 높여 고민한 것에 대해 제대로 인정도 받고 조직에 기여하고 싶으신 마음이 크신가 보네요.”“그렇죠.”“이 문제를 그냥 내버려두면 보고서 지체 현상이 반복될까 염려스러운 마음이 느껴지네요.”조직의 문제들은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리더는 이걸 끊어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동어반
[한국강사신문 이석원 칼럼니스트] “강사님, 어떻게하면 아이에게 성교육을 잘할까요?”10년간 성교육을 진행하며 수많은 양육자가 성교육 잘하는 방법을 나에게 물어봤다. 유아, 어린이, 초등, 청소년 연령에 크게 상관없이 중요한 게 있다. 필자의 성교육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해야 하는 것보다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안 하는 것이다’그래서 이번에는 가정에서 ‘절대 해서는 안되는 아이 성교육’ 을 3가지를 준비했다. 이 칼럼만 보더라도 아이에게 제대로 성교육하는 방법을 얻게 될 것이다.1. 관계 형성도 안 되어있는데 돌직구 성교육“아들,
[한국강사신문 남인숙 칼럼니스트] Q.인간관계가 삶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우울증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몹시 외롭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 이후 새로 인간관계를 만드는 것이 어렵습니다. 중년 이상이 친구를 만들려면 어디에 가야 할까요?A. 원래 인생은 외로운 거고, 혼자가 기본이라고 생각해야 진짜 질 높은 삶을 살 수 있어요.그런데 그 말이 인생에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거든요. 인생 어느 시점에든 친구는 만들 수 있고 깊은 관계는 아니라도 사람 온기 느낄 수 있는 관계는 있어야 지속해서 만족스러운 삶을
[한국강사신문 배광록 칼럼니스트] 불규칙한 식생활과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식습관, 야식, 과식, 오래 앉아있는 생활환경과 관련하여 현대 직장인과 학생들 중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식사를 하고 나서 위에 음식이 오래 머물러 있는 느낌, 속이 더부룩한 느낌 , 식사 후나 공복에 속이 쓰린 증상, 식사를 하면 구역감과 토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모두 소화불량의 증상입니다.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기능성 소화불량 등이 있습니다.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위염은 내시경 상 위염을 나타내
[한국강사신문 이주아 칼럼니스트] 요즘 어떤 의문을 품고 살아가고 있는가? 그 의문들 중 질문으로 변화되어 나를 행동하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 “의문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고, 질문은 삶 자체를 바꾼다” 타이탄의 도구들을 쓴 팀 페리스의 메시지이다.동네 이장님 댁에 전화가 딱 한 대 있고, 초등학교를 가려면, 두 고개를 넘어 1시간을 걸어가야만 했던 충남 한 시골 농가의 소녀가 있다. 사춘기 탓인지 환경 탓인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시내 중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의문들이 생기기 시작한다.‘왜 하필 나는 이런 집에서 태어났을까?’
[한국강사신문 김정훈 칼럼니스트] ▣ an archaeological dig 고고학적 발굴서기 97년에 폭발한 베수비우스 화산이 있는 폼페이에서 새로 유물들이 발견되었다죠? 이전 유물들이 고대 로마의 상류층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발굴은 시민의 일상적인 삶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기사를 보다 ‘고고학적 발굴’을 의미하는 ‘an archaeological dig’가 눈에 들어와서 오늘의 단어로 선택했습니다.dig은 주로 땅에서 무언가를 파내거나 캘 때 쓰는 동사/명사 동일형 입니다. 여기서는 당연히 명사로 사용되었고 ‘발굴’의
[한국강사신문 이선영 칼럼니스트]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가 수많은 사람에게 수 시간 동안 일시 멈춤을 경험케 했다. 물리적 멈춤과 동시에 정신적으로도 띵 한 시간이 아니었을까.“아이 몸에 너무 많은 소셜(social)이 꽂혀 있는건 아닌가...”『바깥은 여름中』라고 말한 김애란 작가의 말처럼 우리 손안에서 세상이 연결되고 가까워 졌지만 접속 오류의 충격은 “불안해요” 로 돌아왔다. 택시 호출이, 미용실 예약이 중단됐고 공유는 먹통이 됐다. 정부는 ‘카카오공화국’이라는 말을 꺼내 들며 플랫폼 독점을 우려해 ‘복수 플랫폼’을 준비하
[한국강사신문 김은아 칼럼니스트] 고등학교 시절 수학 시간이었다. 선생님은 들어오자마자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전교조는 싹 다 잡아가야 해. 너희 담임도 마찬가지야.” 살벌한 공기가 교실을 포위하자 모두 얼어붙었다. ‘전교에 무슨 조 모임이 있나?’ 싶었다. 입시 감옥에 갇혀 교과서 밖 세상에는 눈 감고 귀 막고 살아서 어리둥절했다. 그런데 한참 듣다 보니 부아가 났다. 전교조가 뭔진 몰라도 교탁에서 동료 교사 비방은 부적절하지 않은가.비난을 퍼붓는 선생님의 얼굴. 붉으락푸르락하더니 머리 위로 연기가 올라올 듯했다. 가열되는 교실에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칼럼니스트]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우리는 몇 살까지 일을 할 수 있을까? 필자의 아버지는 70대 후반인데도 일을 하고 있다. 과거의 직장 고문이셨던 분도 80세가 넘었음에도 여전히 어느 회사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노후 전문가들이 말하는 최고의 노후 준비는 '평생 일하는 것'이다. 적은 금액이더라도 꾸준하게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다.이제 100세는 기본수명인 시대다.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120세, 심지어는 150살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과학자의 주장도 들린다. 현재 건강수명은 7
[한국강사신문 김정훈 칼럼니스트] ▣ flee (동) 도망가다, 탈출하다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러시아에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가운데 징집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러시아로부터 탈출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다가 오늘의 단어로 ‘flee 도망가다’를 선택했습니다.flee는 의미가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사용법을 주의해야 하는 어려운 단어입니다. 원래 처음 flee라는 단어가 사용되기 시작했을 때는 자동사로만 쓰였다고 하죠. ‘flee from the country 그 나라로부터 도망가다’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명사 목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