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형환 칼럼니스트] Q. 사업장을 작게 오픈 한 지 10여년이 되었습니다.사실 처음엔 대박은 아니어도 중박(?)정도로 마음 편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열심히 할 마음은 있었거든요. 아침 일찍 나와 문을 열고 물건 받고 손님응대하고 정신없이 보내다가도 ‘언젠가는 잘 되겠지’, ‘좋은 날 오겠지’ 하며 버텼는데 이제는 끝이 없어 보이더군요. 끝내지 않는 한 아마도 계속 가야 할 다람쥐 쳇바퀴처럼 말입니다.직장을 그만 둘 때는 그 생활이 싫어서 나왔는데, 계속 이렇게 살고 있는 게 맞는가 싶습니다. 생각만큼 안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몇 해 전, 서울시내는 영화촬영으로 시끄러웠다. 2주간 진행된 촬영은 시내 곳곳을 통제하게 만들었고, 촬영장면을 보기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편에서는 촬영 허가 논란과 함께 경제적인 효과를 놓고 갑론 을박을 벌였던 것이다. 단 한편의 영화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렇게 온 언론에서 떠들게 만들었을까? 주인공은 바로 마블(Marvel)사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다.이 영화는 당시 한국에서 1,0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고, 14억달러의 수익을 거두어 역대 영화매출 순위 7위를 차지
[한국강사신문 김이율 칼럼니스트] 사막 한가운데 우물이 있습니다. 그 우물 주인은 토비아스는 마음씨가 참 좋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에게 물을 공짜로 제공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아들과 함께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우물은 하인이 관리를 했습니다. 하인은 마을 사람들에게 주인이 했던 것처럼 물을 공짜로 나눠줬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감사의 표시를 하는 사람에게만 물을 나눠졌습니다. 급기야 싫은 사람, 미운 사람에게는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물을 구하지 못한 마을 사람들은 하인에게 고개를 숙이고 하인의 눈 밖에 나지
[한국강사신문 정인호 칼럼니스트] 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직급체계 개편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커리어레벨(CL)로 불리는 직급체계를 폐지하고 임원 밑으로 모두 같은 직원이 된다. 자연스레 직급별 기본 연봉 테이블도 사라진다. 호칭 역시 사라지고 모두 이름 뒤에 ‘님’자를 붙이거나 ‘프로’로 부른다.SK이노베이션역시 임원 이하 일반 직원에 대해 ‘단일 직급’ 체계를 도입한다. 기존 ‘사원-대리-과장-부장’의 직급을 없애고, ‘PM(Professional Manager)’ 직급으로 통일했다. LG전자는 기존은 연구원
[한국강사신문 유영만 칼럼니스트] 초점식과 보조식은 질환(disease)과 질병(illness)의 차이에 상응합니다. 질환은 ‘치료(curing)’의 대상이자 초점식이며 명시적 지식으로 표현이 가능합니다. 질병은 치유 또는 ‘보살핌(caring)’의 대상이자 보조식이며 암묵적 지식의 영역입니다.“질병은 질환을 앓으면서 살아가는 경험이다. 질환 이야기가 몸을 측정한다면, 질병 이야기는 고장 나고 있는 몸 안에서 느끼는 공포와 절망을 말한다. 질병은 의학이 멈추는 지점에서, 내 몸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 단순히 측정값들의 집합이 아님을
[한국강사신문 김형환 칼럼니스트] 12년차 자영업자입니다. 솔직히 코로나 영향 크게 안 받고도 꾸준히 사업 잘하고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단골고객 덕분이긴 한데, 한 곳에서 오래 잘하다보니 단골도 늘고 평판도 좋습니다. 이렇게 보면 문제가 없는듯하지만 고객들의 요구가 좀 과할 때가 많습니다."이렇게까지 해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고 그 생각이 마음을 참 힘들게 합니다. 고객이 우리를 너무 쉽게 보는 것도 같은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고마운 단골이기에 원하는 대로 해주지 하면서도 “이럴려고 사업하나”하는 생각까지 드니, 마음이 복잡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칼럼니스트] 협상은 ‘합의하는 일’이다. 성공적인 협상은 내 목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상대 만족도 고려해야 한다. 이겨버린 협상은 ‘뒤탈’이 생긴다. 협상이 한 번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만 아는 정보로 상대를 설득하거나 힘으로 누르는 협상은 하수의 기술이다. 고수의 기술은 상대 선택을 이끌어내는 기술이어야 한다.어떤 경우 상대가 내 제안을 받아들일까? 심리를 들여다보자. 사람들이 누군가의 제안에 수락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이익이 따를 때다. 이익이 생길 것 같은 기대감이 들 때 우리는 상대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일본의 밀리언셀러 작가 “나카지마 다카시”는 메모하는 사람들의 유형을 세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첫 번째는 “무관심한 마이동풍형”이라고 표현한다. 한마디로 메모를 하되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흘러 버리듯 자신의 생각을 적지 않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빠짐없이 그대로 베끼는 유형”이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모든 내용을 기록하는 사람을 말한다.가장 효율적인 메모습관은 세 번째인 “물고기 잡은 유형”이라고 한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함께 핵심만 정리한다. 표현방식 역시 그림,
[한국강사신문 강은영 칼럼니스트]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명대사다. 햄릿을 읽어보지 않았거나 모르는 사람도 이 대사만큼은 들어봤을 것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 사회에서는 사소한 일에도 흔히 말하는 결정 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뇌의 정보처리 용량에 비해 처리할 정보가 많을 때 결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햄릿처럼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증세를 햄릿 증후군(hamlet syndrome)이라고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결정이라면 신중한 선택이 필요
[한국강사신문 김효석 칼럼니스트] “비갱신형 보험상품이 좋다고 팔았는데 갑자기 회사에서 갱신형 암보험을 팔라고 합니다.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모 보험사의 설계사로부터 상담 의뢰가 왔다. 보험상품이 아니더라도 영업인이라면 누구나 당하는 일이다. 그동안 비판했던 상품을 내가 팔아야 할 때 어떻게 꺼내야 할지 고민일 것이다. 일부러 외면하거나 심지어 일을 그만두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동안 쌓아온 고객과의 신뢰와 커리어를 한번에 날리는 무모한 행동이다. 고민하는 영업인을 위한 화법을 제시한다.조삼모사(朝三暮四)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