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언어 경작을 통해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세 번째 방법은 언어적 운율을 맞춰서 의미를 극대화하는 언어유희입니다. 단순히 단어의 물리적 운율을 맞추는 두 번째 방법과는 다릅니다. ‘스치면 인연이요 스미면 연인이 된다’는 말은 의미론적 운율을 띠는 사례입니다. ‘한계는 한 게 없는 사람의 핑계다’, ‘공사다망(公私多忙)하면 다 망(亡)한다’, ‘이기적(利己的)으로 살아야 기적(奇蹟)이 일어난다’, ‘체험 없는 개념은 관념이고, 개념 없는 체험은 위험하다’, ‘지성 없는 야성은 야만이고, 야성 없는 지
[한국강사신문 유여림 칼럼니스트] 인류는 우수한 인종이나 좋은 환경이 아니라 오히려 불리한 자연환경을 일종의 도전으로 삼아 성공적으로 응전할 때 문명이 탄생했다고 역사학자인 아널드 조셉 토인비는 말했다. 우리 삶이 불리한 환경일지라도 인생의 주인이 되어 창조성을 발휘하면 얼마든지 위대해질 수 있다. 창조성을 발휘한다는 것은 자신의 원하는 대로 삶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다.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스스로 창조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영국 전 수상인 마가릿 대처의 명언에 “생각을 조심하라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행동이 된다. 행동
[한국강사신문 강은영 칼럼니스트] 우리가 누군가를 싫어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서로 맞지 않거나 상대가 잘못했거나 먼저 나를 좋아하지 않는 등.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싫은 사람이 있다. 이때도 우리는 그에 합당한 이유나 핑곗거리를 찾으려고 한다. '네가 그런 행동을 했기 때문에 내가 미워할 수밖에.' 스스로 정당하다고 이해가 되면 아무 죄 없는 사람도 미움받아 마땅한 사람이 되고 만다.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이 있으면 신발 안에 돌멩이가 낀 듯 신경 쓰이고 불편하다. 그 사람을 마주치기가 껄끄럽고 피하고만 싶다. 안 만나도 되는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칼럼니스트] ‘협상과 설득은 어떻게 다른가요?’ 질문을 받고 당황한 적이 있다. 그러게 말이다. 분명 다른 단어인데, 우리는 혼동해 쓴다. 많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조차 협상을 ‘상대방을 설득하는 일’로 정의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먼저, 사전적 정의를 살펴보자.- 협상 = 어떤 목적에 부합되는 결정을 하기 위하여 여럿이 서로 의논함- 설득 = 상대편이 이쪽 편의 이야기를 따르도록 여러 가지로 깨우쳐 말함협상의 사전적 정의가 모호하다. 이걸로는 명확한 차이를 설명하기 어렵다. 협상의 정의를 좀 더 명쾌하게 분석
[한국강사신문 유영만 칼럼니스트] 마이클 폴라니는 물리화학자이면서 철학자이기도 합니다.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화학자였던 그는 『원자반응』, 『과학‧신앙 및 사회』, 『개인적 지식』 등의 저술을 남겼습니다. 저는 그중 과학철학 분야에서 기념비적 저작으로 꼽히는 『개인적 지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개인적 지식’의 원어는 ‘personal knowledge’입니다. 이 말은 사실 개인적 지식이라기보다 ‘인격적 지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좀 더 적절할 듯합니다. 폴라니는 평생에 걸쳐서 지식이 인격적 지식일 수밖에 없음
[한국강사신문 김형환 칼럼니스트] Q. 직장생활을 하며 미래 1인기업을 준비하는 30대 여성입니다. 퇴근 후 SNS작업과 번역 그리고 책쓰기를 준비하면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시작할 시점에는 '아! 드디어 나도 1인기업이다'라는 생각에 들떠 피곤한 줄도 모르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평소 만나던 친구들도 외부 모임도 줄여가며 '나'를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는데 어느 시간부터 자주 힘들고 지루하며 지친다는 생각에 슬럼프에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정말 다 그만두고 싶은 마음뿐인데, 이런 슬럼프를 해결할 좋은 방법 없을까요?A.
[한국강사신문 김이율 칼럼니스트] 살다보면 내 뜻과 상관없이 사랑하는 이와 작별을 해야 할 때가 있다. 내 일상과 인생 옆에서 늘 가까이 있었던 이를 떠나보내야 할 순간이 있다. 그 흔한 사랑한다는 말도 건네지 못해 두고두고 미안한 나머지 어쩔 줄 몰라 쩔쩔매며 후회할 일이 있다. 그럴 때 그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어떻게 견뎌내야 하고 어떠한 자세를 취해야 할까 참으로 당황스럽다. 이런 상황을 평소 연습했다면 조금 태연하게 보낼 수 있었을까. 아니, 아무리 연습한다고 해도 주체할 수 없는 슬픔의 겹은 층층 쌓일 것이다.시계
[한국강사신문 김효석 칼럼니스트] 요즘 라이브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투잡이나 창업을 원하는 분을 위해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러나 방송이라는 자체가 두려워 전문진행자인 쇼호스트를 찾고자 필자를 찾아오는 분들이 제법 많다. 그러나 출연료 만큼 매출이 오르지 않아 실망하는 사장님에게 직접 진행하길 권한다.사장이 상품에 대해서 제일 잘 알고 있으며 고객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결 할 수 있는 사람이 사장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연재를 통해서 라이브커머스에서 매출을 올리는 방법을 나누고자 한다. 오늘은 지금 당장
[한국강사신문 오명호 칼럼니스트]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 세계적 비난과 경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을 ‘전범’, ‘살인 독재자’로 공개 발언하며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선 연일 수십 명의 민간인 피해사례가 보고되고 있다.언제쯤 전쟁이 끝날까? 모르긴 몰라도 결정은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협상에 달렸다. 첫 만남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4일 만에 열렸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1차 협상은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2차도 힘겨루
[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새로운 언어가 필요할 때, 세종대왕처럼 새로운 문자를 다시 창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쓰는 언어를 다르게 사용하면 새 언어가 창조되는 것입니다. 익숙한 사용 방식을 바꿔 낯설게 사용할 때 동일한 언어라고 할지라도 전혀 다르게 와 닿습니다. 물론 단어 자체를 부분적으로 변형해서 색다른 의미로 재창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기존 단어의 조합이나 배치를 바꿔 낯선 의미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언어 경작을 통해서 언어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지요. 첫 번째 방법은 단어를 뒤집어 생각의 물구나무를 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