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바꿀 대상은 아이가 아니라 부모입니다. 우리 부모부터 미래 안목을 가지고 자녀들을 키운다면 각 분야의 명품 자녀로 탄생할 것입니다.”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의 김영희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육아 전문 강사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문인협회 디지털책글쓰기 분과위원장, 디지털책글쓰기코칭협회 본부장, 책글쓰기대학 사무총장, 칼럼니스트, CTN 객원기자, 더리치아카데미 전문위원, 4차산업혁명강사(KCERN)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끝내는 엄마vs끝내 주는 엄마』, 『우리 아이 부자습관』(공저) 『스마트 시니어 폰맹탈출하기』(공저), 『코로나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공저) 등이 있다.

신간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에서 김 대표가 강조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끝끝내엄마육아연구소의 대표 김영희입니다. 자녀 상담 및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집필 계기는 무엇인가요?

현명한 부모, 행복한 아이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미래 인재의 핵심은 감성과 창의와 차별화입니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는 것을 찾아 전문화하고 자기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로봇과 인공지능을 능가할 힘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한 어른들의 역할은 규격화된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문을 열고 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창의는 멍 때리고 노는 열린 공간에서 만들어집니다. 놀이의 인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미래 사회는 획일화, 표준화, 주입식 입시 위주가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졸업장보다 능력이 우선이죠. 이제 성공방정식이 달라졌습니다.

Q.『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미래육아 총 결집판으로써 “현명한 부모, 행복한 아이로 동반 성장할 9개 키워드”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AI도 꼼짝 못할 끝내주는엄마의 육아 비법이죠. 제가 그동안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학문을 체득하면서 얻은 9가지 핵심 역량 키워드를 고안해 담았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님들이 어떻게 혁신해야 하는지를 알려드립니다.

[사진출처=작가교실]
[사진출처=작가교실]

Q. 9가지 핵심 역량 키워드는 무엇인가요?

부모님들이 진정으로 아이의 성공적 삶을 돕고자 한다면 9가지 핵심 능력을 개발해 주어야 합니다. 자세히 소개하자면 첫 번째 키워드는 호기심(curiosity)입니다. 호기심은 새롭고 신기한 것을 좋아하거나 모르는 것을 알고 싶어 하는 능력입니다.

두 번째 창의성(creativity)은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입니다. 세 번 째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분석·평가·분류하는 사고 능력입니다. 네 번째 열정(passion)은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능력입니다. 다섯 번째 팀워크(teamwork)는 팀이 협동하여 행하는 동작, 그들 상호 간의 연대 능력입니다.

여섯 번째 평생학습력(lifelong learning ability)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능력입니다. 일곱 번째 겸손(modesty)은 남을 존중하고 자기를 내세우지 않는 능력입니다. 여덟 번 째 디지털 소양(digital literacy)은 디지털 시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보 이해 및 표현 능력입니다. 아홉 번째 시민성(citizenship)은 사회에 건설적으로 참여하며 사회를 지탱시키는 과정에 동참하는 능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참고해주세요.

Q.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에서 특히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은 어디인가요?

떠먹여 주는 학습 방법보다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의 신장으로 다변화되는 시대에 평생 학습력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은 평생 공부를 합니다. 그들이 세계인구의 0.2%밖에 안 되지만 노벨상 30%, 아이비리그 입학 30%, 세계 최강위 경제력 30%을 보유하는 것도 우리와 다른 교육에 있습니다. 그들이 하는 하브루타 교육은 토론식으로 앉아서 듣기만 하는 우리의 교육보다 18배나 효율이 높습니다.

그 외 창의성, 인성, 시민성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공지능과 기계가 하지 못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진정 아이의 성공을 원한다면 기존 방식과는 다른 식견을 갖고 부모부터 변화해야 함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변화하는 환경을 따르지만 어른들은 변화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우리 부모부터 미래 안목을 키워 내 자녀를 다르게 키운다면 각 분야의 명품 자녀로 탄생할 것입니다.

Q. 육아로 힘들어하시는 부모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참 힘든 일 중 하나입니다. 이 세상에 가장 어려운 것 두 가지가 육아와 골프라고 합니다.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골프도 힘을 빼야 하듯 육아도 그렇습니다. 대나무처럼 뿌리 내리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들은 수십 번씩 바뀝니다. 지금이 완성체가 아닙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크고 있어요. 오늘이 행복해야 하는 이유죠.

미래 행복을 위해 현재를 저당 잡지마세요. 부모와 자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길은 간섭을 적게하고 아이가 많이 생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평생 살아갈 준비를 시켜야 하죠. 아이가 좋아하는 걸 찾아 전문화하고 브랜드화 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부모의 프레임에 아이를 가두지 말고, 아이가 독립적으로 설 수 있도록, 스팩이 아닌 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의 실패와 실수를 용인해주기 바랍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육아 강의와 상담을 통해 우리 부모와 아이들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가지고자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해서 미래에도 행복한 사람이 되길 바라요. 육아 에세이 칼럼과 육아서를 꾸준히 써서 부모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며 자녀 양육에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수필 쓰기와 객원 기자로서의 직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웰 다잉(well-dying)에 관심이 많아 집필 중입니다. 웰 다잉을 위해 웰 비잉(well-being)이 중요하죠. 현재 어떻게 살 것인가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질문입니다. 디지털문인협회 책쓰기 분과 위원장 역할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폰 책쓰기 노하우를 적극 보급할 예정이다.

Q. 편리하고 효율적인 스마트폰 책쓰기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누구나 책을 쓰는 시대에 폰맹탈출과 스마트폰 고수되기 및 디지털 책쓰기 코칭은 육아와 관련 없는 듯 하지만 사실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디지털책쓰기코칭협회의 활동은 디지털 시대에 스마트워킹을 펼치는 일이기 때문이죠.

제 책 『아이만 빼고 다 바꿔라』도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해 출판사와 작가가 비대면으로 출간한 책입니다. 구글의 공유 기능으로 수정하며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식을 선택해 수십 배의 능력을 발휘한 케이스죠. 목적 있는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1인1책 갖기 새마음 운동을 전개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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