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재 교수 [사진출처=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김성재 교수 [사진출처=경상국립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김성재 교수가 6월 11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4회 아시아태평양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 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 Refractive Surgeons)에서 비디오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은 최신 백내장 수술 기법이나 합병증을 해결하기 위한 비디오 출품작 중에서 시상한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 이후 4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으로 치러졌다.

국제학회에서 김성재 교수는 ‘인공수정체낭을 이용한 새로운 이차인공수정체 고정법(New Surgical Technique for Secondary IOL implantation using Artificial Bag with Optic Capture)’이라는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여 이 상을 수상했다.

이 수술은 백내장 수술 이후 인공수정체의 위치이상이나 합병성 백내장 수술 후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수 없었던 환자에게, 안전하게 인공수정체를 안구 내에 위치시킬 수 있는 수술 방법이다.

김성재 교수 수상 [사진출처=경상국립대]
김성재 교수 수상 [사진출처=경상국립대]

김성재 교수는 합병성 백내장 수술, 이차 인공수정체 삽입술, 그리고 각막 이식술 등 고난도의 안과 질환 수술을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안과에서 집도하고 있으며, 관련된 연구 및 논문도 활발하게 발표하고 있다.

특히 김성재 교수는 2020년 대한안과학회 세광학술상 대상, 2021년 대한안과학회 태준학술상 우수상 및 외안부 분야 우수 구연 발표상에 이어, 이 상을 수상함으로써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재 교수는 “현재 다양한 안과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수술 기법을 개발하는 등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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