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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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9일(수)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갯마을 차차차 제3부 “그대와 함께” 편이 방송된다.

거친 풍파에 이리저리 떠밀려 캄캄하기만 하던 세상, 내 편 하나 없는 것만 같은 그때, 바다로 돌아와 너른 바다와 바닷가 사람들이 건네는 응원에 다시 살길을 찾은 이들이 있다.

그들에게 바다는 삶의 터전이자 쉼터이고, 나를 품어준 지상 낙원! 파도 소리 갈매기 소리~ 바다가 건네는 응원가에 리듬 맞춰 차차차, 다시 용기 내어 내 인생 스텝 밟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제3부 그대와 함께

-경북 영덕, 여름을 앞둔 영덕 바다에 성게철이 돌아오면 해녀들의 움직임이 바빠진다. 김말래, 곽영화, 배춘자 해녀 역시 잰걸음으로 바다로 향한다. 가시에 찔리면 위험하기에 두터운 장갑을 끼고 물속을 들락날락하며 성게를 잡는 해녀 삼총사. 그들의 곁에는 쭉 호흡을 맞춰온 김영권 선장이 있다.

뭍으로 돌아온 해녀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밥상. 성게 미역국과 성게 비빔밥으로 지친 몸을 달래고, 고생한 해녀들을 위해 김영권 선장의 특별한 연주회로 한바탕 춤사위까지 벌인다.

생명이 다할때까지 물에서 살아가고 싶다는 해녀 삼총사. 바다를 향한 이들의 눈에는 그리움과 애정이 녹아 있다.

[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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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 한평생 소금을 만들어온 이종옥, 최재임 부부. 20살에 시작해 63년간 소금을 일궈온 부부는 오늘도 어김없이 소금밭에서 하루를 시작한다. 밀대로 소금을 밀고 창고에 소금을 쌓고, 부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나간다.

기계가 없던 옛날에는 어깨에 소금을 지고 옮겼다며 지금은 좋은 세상이라는 부부. 부부의 손은 거칠고 투박했던 지나간 세월을 담고 있다. 청춘을 다 바쳐 바다에서 살아온 사람들, 갯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편 내일 30일(목) 갯마을 차차차 제4부 ‘우리가 꿈꾸던 바다’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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