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발행인은 ‘한국강사신문 대표가 만난 강사’ 인터뷰로 석세스C&C 석세희 대표를 만났다.

석 대표는 서울여대에서 사회사업을 전공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사회복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대학원 재학 중에는 총학생회 회장으로 학교와 원우를 위해 봉사활동도 했다.

현재 석세스C&C를 경영하고 있으며,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서울지회에서 대의원, 사단법인 한국인문학 연구원 연구원, 한국인권강사협회 이사, 평화통일 선교회 감사, 연세실버스퀘어 이사, KBS 스포츠 예술과학원 사회복지 주임교수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해병대 인권위원회의 자문위원, 새만금개발공사 인권경영위원회 자문위원, 빛누리 장애인 보호작업장 전문가위원, 병무청 사회복무연수센터 위촉강사, 서울지방경찰청·경기남부경찰청 외래교수,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전문지도사, 늘푸른상담협회 부설 가정행복상담소 상담사(전 성폭력상담소 소장)로 다양한 영역에서 인권을 실천하고 옹호·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석세스C&C]
[사진출처=석세스C&C]

Q. 언제부터 강의를 시작하셨고,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는지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는 속담을 좋아해요. 배워서 남 주자는 생각을 하며 주위의 작은 것들도 놓치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도전하고, 노력하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결혼 후 2009년 막내가 세 살 때 유통과 프렌차이즈 사업을 시작해 7년간 경영했어요. 세 아이를 양육하면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데 어려움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선택과 집중으로 열심히 하다 보니, 젊고 유능한 사업가의 모습으로 제품과 영업, 세일즈, 리더십 등의 본사 사내 강의를 하게 되었어요. 사내 강의경력까지 포함하면 13년의 강사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새옹지마라고 하죠. 본사가 위기에 처하게 되어 협력사로서 힘들어지고, 이때 교통사고까지 닥쳐 왼쪽 발목에 11개의 못을 심게 되었습니다. 6개월 동안 움직이기 힘든 시기가 있었죠. 철저하게 장애인의 삶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때부터 인권 감수성이 자라났던 것 같아요. 지쳐가는 중에 2014년도 노동부 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CS강사 자격 과정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공부했고, 그동안의 경력 덕분인지 교육원에서 추천을 해주셔서 과정을 수강하는 중에 전문강사로 취업을 하게 되었어요.

인성이 성공의 열쇠라고 하죠. 사람이 답이라는 말도 있고요. 성실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좋게 봐주심에 협력강사님들과 다양한 에이전시에서 추천과 섭외를 지속적으로 해주셔서 매일 강의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하면서 감동과 감사,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들로 채워졌고,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 갔어요.

Q. ‘석세스C&C’ 소개 부탁드립니다.

사업을 하면서 인생이 내 뜻대로 다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게 되면서, 사업은 다시 하지 않으려고 했죠. 하지만 교육과 콘텐츠 기획사업에 더 큰 비전을 이루는데 한계가 있어 고민 끝에 석세스C&C(Contents & Consulting)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SUCCESS’는 제 별명이기도 합니다. 아버지께서 이름을 잘 지어주신 것 같아요.

C&C의 첫 번째 ‘C’는 ‘Contents’ 분야를 의미합니다.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과 기획, 콘서트 및 행사를 하고 있어요. 인상에 남는 작업들로는 2019년도 국내 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하는 MBN 히어로 콘서트를 제작하여, 군인, 경찰, 해경, 소방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을 위로하고, 365일 24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영웅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평생기억에 남을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진출처=석세스C&C]
[사진출처=석세스C&C]

이어 MBN채널의 ‘보이스퀸’ 기획, 2021년도 MBN ‘보이스킹’ 오디션 프로그램(시청률 최고 분당 8.9% )을 제작했어요.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에게 위로와 힐링과 희망을 주는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무명과 유명 가수들에게는 꿈을 이루고 노래할 수 있는 기회제공, 각양각색의 사연을 품은 우리네 인생이 녹아있다, 인생맛집, 노래맛집의 역할을 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죠.

C&C의 두 번째 ‘C’는 ‘Consulting’ 분야를 의미합니다. CS 분야, 서비스 부문 강의와 기업과 공기관 등에서 법정의무교육과 역량강화, 직무교육 등의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또한 기업의 올바른 직장문화와 ESG실천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인권, 성희롱예방, 갑질예방, 청렴, 4대 폭력예방, 개인정보보호법, 산업안전보건, 인성, 장애인인식개선, 젠더감수성 등 강사 플랫폼 역할과 기업 교육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석세스C&C]
[사진출처=석세스C&C]

Q. 인권강의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요?

강사의 직업이 생존이라고 생각하며 뛰어다니던 시절, 시간이 지날수록 무언가 허전하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어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관과 현장에서 강의를 마친 후에는 제가 더없는 보람과 행복의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CS강사의 자질에 더해진 인권강사로서의 준비가 지속적인 강의 요청으로 이어졌어요. 부족함을 채우고자 국가인권위원회의 노숙인 분야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게 되었고, 함께 수료한 이탁재 회장님, 강현 국장님과 함께 ‘한국인권강사협회’의 초기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인권을 위해서 인권은 복지와 동행하기에, 사회복지사로서 강사로서 여성, 장애인, 한부모가정(미혼모), 노인, 노숙인, 아동, 청소년, 다문화(탈북민, 이주민, 외국인노동자) 등의 영역에서 인권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석세스C&C는 시대가 주목하고 있는 핵심가치인 ESG,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와 지속가능한 아젠다를 가지고, 기업과 기관의 ESG 가치를 실현하고자 (사)한국인문학연구원과 협업해 실무자를 위한 포럼을 주최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인권과 복지실천영역으로는 연세대학원 동문들과 (사)연세실버스퀘어 법인을 설립, 질병노노라는 노인요양토탈케어 서비스와 플랫폼과 커뮤니티를 만들고, 양질의 요양보호사 교육원과 매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어요. 또한 다문화TV와 협업하여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컨텐츠와 방송을 기획하고, 제작하고자 하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게도 오는 21일에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창립23주년 기념식에 모범 기업인으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어요. ‘의미, 재미, 성장’이라는 슬로건은 총학생회장 시절 슬로건이기도 하지만 제 인생의 중요한 모토가 되기도 합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유지하며, 포기하고 싶던 시절, 둘째 아이가 미술시간에 그린 그림을 보면서 엄마의 긍정과 열정이 자녀의 자존감과 연결된다는 것을 느끼고 다시 한번 힘을 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세 자녀들과 함께 평생 교육으로 의미 있고, 재미있게, 성장하는 삶을 살아내는 리더이자 엄마이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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