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실패도 삶 자체의 실패가 되지 않도록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관장 이철연)은 지난 13일(수) 19시, 지역민 70여명을 대상으로 “각양각책(冊) 한 달 한 권” 김금희 작가의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김금희 작가의 <복자에게>를 주제 도서로 “삶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실패는 계속되겠지만 그것이 삶 자체의 실패가 되게는 하지 말자”는 작가의 말을 시작으로 작품 속 이영초롱과 복자 그리고 고오세가 유년시절 함께 고고리섬에서 받은 위안과 포용이 담긴 이야기를 참여자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금희 작가는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너의 도큐먼트’가 당선 이후 ‘너무 한낮의 연애’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며, 2015년 신동엽문학상, 2016년 젊은작가상 대상, 2020년 김승옥문학상 대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한국 문단의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상주도서관 이철연 관장은 “실패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듯이 청량한 위로를 해주는 김금희 작가의 특강으로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에 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