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마포나비 독서포럼 개최

12월 10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최환석 전문의가 자신의 저서 <내 옆에는 왜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최진아 기자] “스스로를 지키는 힘이 중요한 각자도생의 시대에 누가 양심 없는 공감제로인지를 알아내느냐, 알아내지 못하느냐에 따라 거기에서 우리 인생에 갈림길이 나뉜다.”

12월 10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최환석 전문의가 자신의 저서 <내 옆에는 왜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최환석 전문의는 <정신과 의사의 깨는 주식투자법>, <나는 한국경제보다 교육이 더 불안하다>, <갑질사회>란 책을 집필했다. 그의 전공분야와 다소 동떨어져 보이는 독특한 이력이지만 전적으로 공감능력에 기초하고 있다. 신간 <내 옆에는 왜 양심 없는 사람들이 많을까?>도 공감능력을 기초로 공감제로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피할 수 있는지 임상경험과 최신 연구들을 검토한 책이다.

이날 강연에서 최 전문의는 누가 양심이 없는 공감제로인지 그들의 특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는 방법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표현했다. 전반적으로 타인으로부터 받는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한 정신건강 의학적 처방을 해주어서 청중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최 전문의는 양심없는 공감제로들이 가지는 특징을 12가지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최 전문의는 전 인구의 4%, 25명 중 1명 이상인 ‘양심 없는 공감제로’는 지금 우리사회의 큰 문제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심없는 공감제로들이 가지는 특징을 12가지로 표현했다. 그 특징으로 ‘극단적 사고와 이간질을 잘한다.’, ‘이중적이며 위선적인 모습을 취한다.’, ‘즉각적인 만족과 자극 추구 그리고 무모한 행동을 저지른다.’, ‘충동조절이 안 되는 행동과 동정 연극을 꾸민다.’, ‘모순적인 언어 사용과 혼란스러운 표현을 쓴다.’, ‘무책임한 행동을 한다.’, ‘지나친 강박적 성향이 있다.’, ‘자기애적이며 과대망상적 사고를 한다.’, ‘어색하고 과한 웃음을 짓는다.’, ‘냉담하고 차가운 모습을 보인다.’, ‘향수를 지나치게 뿌린다.’, ‘의외성과 우연성을 지닌다.’라고 말했다.

최 전문의는 “공감제로들을 경계하고 피한다는 것은 피하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내가 가진 사랑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다. 우리가 항상 바라봐야 할 곳은 사랑하는 사람들이지 공감제로들이 아니다. 각자 경계의 수준이 높아진다면 그들이 발붙일 곳은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그럴 때 그들도 서서히 변화될 것이다.”라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 전 청중들이 자기소개와 독서토론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편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격주 토요일 오전 7시에 (주)엔터스코리아(대표이사 양원근)에서 열린다. 처음 30분 동안은 자기소개와 친교시간이 이루어진다. 이후 30분 동안 5~6명 정도가 한 조를 이뤄 조장을 뽑고, 선정된 도서에 대해 조장을 중심으로 조별 토론을 펼친다. 조별 토론이 끝난 후 저자 특강이 진행되며, 종료되면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진다.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게다가 김밥과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나비 독서포럼 조찬우 회장(010-4040-401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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