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시크릿 인스타그램』의 저자이자 인스타그램에서 ‘조은책방’을 운하고 있는 조은 인플루언서를 만났다.

조 저자는 2021년 1월 무일푼으로 뉴욕에서 돌아와 빈털터리에서 무직자로 시작한 인스타그램을 1년 만에 팔로워 0에서 1만으로 키우고, 지식창업에 성공한 인플루언서다. 말로만 하는 코칭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를 캐내 수익화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인스타그램 코칭 클래스 ‘조은책방 시크릿’을 운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활용하여 퍼스널브랜딩을 돕는 조은 저자의 책 & 강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조은책방> 책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조은입니다. 인스타그램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려는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또한 「시크릿 인스타그램(애드앤미디어, 2022)」의 저자입니다.

Q. 강사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는 제가 강의하는 것을 좋아하는지 잘 하는지도 전혀 몰랐어요. 방송 리포터로 활동하며 불규칙적인 스케줄에 불안을 느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나둘 찾아보며 강의를 시작하게 됐죠. 말 그대로 저는 정말 '생계형 강사'로 강의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강의를 시작하자마자 중국 시장에서 친절 교육 및 이미지메이킹 세일즈 화술 등을 강의할 수 있게 됐어요.

뭣 모르고 시작한 강의였지만 내가 익힌 지식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함으로써 사람들의 문제를 개선해 주고 도움을 준다는 것에 엄청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죠. 그래서 현재는 인스타그램을 배우고 싶어하고 인스타그램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을 돕고 그 안에서 보람을 느끼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강의 분야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퍼스널브랜딩, 스피치, 설득 화술, 이미지메이킹, 친절 교육 등의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시크릿 인스타그램』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집필 계기는 무엇인가요?

이제 막 코로나가 시작될 무렵 저는 뉴욕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당시 뉴욕에서는 병상이 모자라 센트럴 파크에 야전 병원이 세워지고 폭동이 일어나 통금시간까지 있었던 때라 거리에는 개미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그야말로 '공포' 그 자체였어요. 생사가 걸린 상황에서도 편도가 2,000만 원을 호가하는 한국행 비행기 표를 덜컥 예약할 수는 없더라고요. 죽더라도 타지에서 죽기는 싫다는 생각이 매일 밤 저를 괴롭혔어요.

그러다 계속 그대로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에 A4 한 장을 꺼내 “내가 지금 여기에서 죽게 된다면 뭘 가장 후회하게 될까”를 적어보기 시작했어요. 하나씩 적어 나가다 보니 그 마지막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써보지 못한 것”이라는 문장을 적고 있더라고요. 그 말을 적고 저 스스로도 놀랐어요. 평상시에 그런 생각을 했던 건 아니었거든요. 생각해 보니 어린 시절 '작가'를 꿈꿨던 시절이 떠올랐어요.

쳇바퀴 도는 삶 속에 '꿈'따위 생각해 볼 여력도 없이 그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까에만 전전긍긍하며 그럭저럭 괜찮은 일들을 찾아 하며 살다 보니 정말 제가 하고 싶던 일을 잊고 살았었나 보더라고요. '죽음'의 공포 앞에 서니 평상시 삶에 치여 잊고 있던 원래 꿈을 마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시크릿 인스타그램』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 ‘0’ 팔로워에서 시작하여 한달만에 ‘1000’ 팔로워 만들고, 1년 만에 퍼스널 브랜딩을 만드는데 성공한 저의 노하우를 담은 인스타그램 비법서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하고는 싶은데 도대체 뭘 올려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비주얼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특별할 거 하나 없지만 그래도 퍼스널 브랜딩은 하고 싶은 사람, 죽기 전에 내 이름으로 된 책 한 권 내보고 싶은 사람, 좋아하는 일로 수익화까지 하고 싶은 사람, 사람들과 소통하고 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스타그램을 시작하고 자신만의 황금씨앗을 찾아 sns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가장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1년간 100명 이상을 1:1 인스타그램 코칭을 진행하며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팔로워만 늘리게 해주면 뭐든 해결될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팔로워가 어느 정도 늘어나고 난 후부터가 진짜 시작이다”라는 것을요.

인스타그램 계정을 어느 정도 키운 사람들 중 일부는 셀러가 되고 싶어 하고, 또 일부는 책을 출간하고 싶어 하고, 또 일부는 강연을 하고 싶어 하고.. 사람들이 결국 팔로워를 늘리고 싶어 하는 건 결국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죠.

그러다 보니 저는 인스타그램 코칭 이후에도 상품을 팔게 도와드려야 하고 책을 낼 수 있게 도와드려야 하고 강의를 할 수 있게 도와드려야 하더라고요.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이 모든 것이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 이것들을 하나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는 일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걸 돕기 위해서는 제가 더 많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설레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더 크더라고요. 참 감사한 일이죠.

계속해서 사람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제가 먼저 도전하고 그 길로 오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강의를 통해 이끌어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누군가의 꿈을 먼저 살아보고 그 길로 인도해 주는 삶' 이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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