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일과 일상, 돈과 사랑의 의미, 인간관계, 더불어 사는 삶, 행복찾기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지혜와 조언을 전한다

[사진출처=아이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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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 70가지”, “일상의 삶이 던지는 질문에 답을 찾고 싶은 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 『시시한 인생: 일상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 70가지(아이퍼블, 2022.07.15.)』가 출간되었다.

작가는 민들레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이며 글쓰기와 인문학 강의를 하고 있다. 작가, 교사와 지역신문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까지 가본 경험으로 진정한 인생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직업을 거친 경험과 삶의 노하우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전한다.

『시시詩視한 인생』은 고통에서 벗어나는 법, 일과 일상, 돈과 사랑의 의미, 인간관계, 더불어 사는 삶, 행복찾기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지혜와 조언을 전한다. 삶의 지혜를 얻고 싶거나 일상이 너무 무겁고 힘겨울 때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인생의 원리를 깨우치고 일상에 한껏 빛을 더하여 더 멋지고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다. 부담스럽지 않게 어렵지 않은 문장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수많은 석학들의 명언과 시의 비유와 은유들이 함께 한다. 작가가 전하는 글과 조화를 이루어 삶의 지혜가 쏙쏙 우리 몸에 들어와 체화될 것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저자 고석근의 《시시한 인생》 책 속으로 들어가 보자!

서양인들이 큰 배를 타고 남아메리카에 처음 도착했을 때, 원주민들은 그 배들을 아예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들은 한 번도 배를 보지 못했기에(마음에 배라는 언어가 없었기에), 보아도 보이지 않은 것이다. 우리 마음에 없는 것은 바깥에 보이지 않는다(없다). 저 우주는 우리 마음의 작용이다. 우리의 ‘인식의 틀’에 저 우주가 있어 밖에 보이는 것이다. --- p.14

우리가 무슨 일로 견딜 수 없이 괴로울 때, 모든 사람이 그것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알면 우리는 괴로움을 견뎌낼 수 있다. 그런데 우리의 고통을 가만히 살펴보면 ‘나만의 고통’은 없다. ‘모든 인간의 고통’이 있을 뿐이다. 한 사람은 모든 사람인 것이다. 따라서 괴로움이 밀려올 때 고요히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고 있으면 고통이 서서히 가라앉는다. 그것은 ‘나의 고통’이 아니기 때문이다. --- p.14

저자 고석근은 경북 상주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 ‘주막듬’에서 동화 같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가난한 아이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서울에 있는 철도고등학교 운전과에 진학해 무협지를 보며 협객을 꿈꾸었다. 졸업한 후 김천에서 기관조사로 힘겨운 2년을 보낸 후, 청풍명월의 도시 청주에 있는 충북대학교 사회교육과에 진학했다.

숨 가쁘게 살다 그제서야 사춘기를 맞이한 것 같다. 방황은 참으로 많은 세계를 보여주었다. 졸업한 후 서해안의 고즈녘한 섬 교동도에서 중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9년의 교직생활을 보내고 ‘인간의 길’을 찾아 ‘자유인’이 되어 구름처럼 떠돌았다.

시민단체 활동가, 지역신문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문화원 사무국장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인간과 사회를 배워갔다. 50대에 들어서며 죽음의 고비까지 간 후 비로소 ‘나의 길’을 찾았다. 지금은 글쓰기와 인문학을 강의하며 ‘나의 시간’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름다운 문학단체 ‘리얼리스트 100’에서 주는 ‘제6회 민들레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시집 ‘나무’, 산문집 ‘명시 인문학’, 수필집 ‘숲’, 인문 에세이집 ‘시시詩視한 고전 읽기 - 고전 67편과 명시 67편의 만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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