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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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9일(금) 21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는 더위 탈출, 피서명당 제5부 “달콤한 인생” 편이 방송된다.

작열하는 태양이 대지를 달구고, 세상이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여름의 절정, 8월이다. 한반도 아래동네, 남도의 여름이 꼭 그러하다. 북적북적한 도심을 떠나 섬에서 자발적 외로움을 택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함께 일을 하고, 함께 노는 마을도 있다. 삶의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남도의 여름 풍경은 어떨까.

▣ 5부 달콤한 인생

전남 순천에는 3대가 오순도순 한집에 살고 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15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 이 정 씨는 어려서부터 복숭아 농사를 짓던 아버지를 이어 복숭아 농사를 짓는다.

“식구들이 복숭아를 먹고 ‘올해 농사 잘 지었다’, ‘맛있다’ 그럴 때 그때가 제일 기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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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씨는 직장생활로 힘들 때 부모님이 있는 고향이 먼저 떠올랐단다. 여전히 일에 지칠 때도 있지만, 가족들이 복숭아가 맛있다고 하면 기분이 좋다는 이정 씨. 어느덧 아버지에게도 인정받는 농부가 되었다.

땀 흘리며 고생한 가족들을 위해 어머니는 직접 개발한 보양식 ‘닭구이’를 준비한다. 닭구이에는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어머니의 사랑이 담겨 있단다. 이 정 씨 부부는 시원한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고, 매운탕을 끓여 굴다리 아래에서 식사하며 둘만의 달콤한 피서를 보낸다.

한편 EBS 한국기행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이다. 우리들이 모르고 있는 또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살아있는 현장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시간은 편성정보에 따라 평일(월요일~금요일) 21시 3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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