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사진출처=치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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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론다 번 《시크릿》 낭독 유튜브 최다 조회 수 누적 200만 회’, ‘가장 사랑받는 북튜버’,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로 사랑받는 유튜브 〈소리내어읽다〉 채널 운영자 소다, 이지현 작가의 첫 인문 에세이 《마음, 소리 내어 읽다: 말하는 대로 원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시간(치읓, 2022.07.25.)》이 출간되었다.

내 마음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을까. 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고 싶은 걸까. 매일 새벽 5시, 나만의 길을 찾아 떠나는 이들에게 보내는 소다, 이지현의 목소리를 읽다.

누군가의 시선에 매이지 말고, 나 스스로의 길을 찾을 것. 높은 이상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을 것. 하고 싶으면, 일단 해볼 것. 그런 결정을 한 나를 믿어줄 것. 행동의 뒤에는 두려움이 서려있고, 그 끝에는 반드시 이루어짐이 있음을 미리 감사할 것. 그 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소중히 대해줄 것.

저자 이지현은 낭독을 통해, 끊임없이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소리 내어 읽으며 마주한 마음의 소리였고, 누군가에게 힘이 될 위로의 말이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그녀는 매일 새벽 5시, 어김없이 일어나 낭독을 준비했다. 돈을 벌기 위해, 유튜브로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살기 위해서였다. 20여 년간, 매달 출산의 고통 이상의 육체적 고통과 첫째 아이의 죽음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 세심하고 예민한 그녀의 삶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아닌, 그저 견디는 삶일 뿐이었다.

“편안한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들으며 삶이 달라졌습니다.”,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듣자마자 감사할 일이 생겼어요. 팔고 있는 제품이 방금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어느 날부터 그녀는 그저 살기 위해, 앞에 놓인 책을 소리 내어 읽었다. 때론 읽다가 소리 내어 울고, 읽다가 소리 내어 웃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올린 영상이 300개가 넘었고, 수천 개의 감사와 응원 댓글이 달렸다. 어느새 그 댓글들은 그녀가 낭독을 하는 이유가 되어 있었고, 살아가는 이유가 되어 있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단순한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보다 삶의 흐름에 충실한 한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과 책 속에서 얻은 진리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녀는 말한다. 마음은, 자신을 괴롭히는 대상이 아닌,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훌륭한 도구라고. 그 마음을 존중하며 다스려주는 주체자로서 자신의 존재가 빛날 때, 말하는 대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저자 이지현은 매일 아침, 책을 소리 내어 읽는다. 소리 내어 읽으며 느끼는 즐거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다. 활자에 소리가 더해지면 지금 이 순간 깨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자로 오랜 시간 우울과 불안, 걱정 속에 살아온 그녀에게 새벽 낭독은 가장 충실하게 지금을 사는 행위이자 그녀를 온전하게 사랑하는 시간이다.

자신처럼 힘들어하는 누군가가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소개하고 낭독하는 유튜브를 시작한 그녀는, 수십, 수백 번 낭독하며 마음에 들 때까지 목이 다 쉬도록 녹음에 임한다. ‘내 마음의 소리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다. 그런 그녀를 두고, 소리 치유자, 힐링 북튜버라고 부르는 이유다.

라디오 방송국을 거쳐 지역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로 10여 년간 일했으며, 지금은 긴 공백의 시간을 깨고 다시 세상과 소통 중이다. 총 영상 조회 수 650만 뷰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 〈소리내어읽다〉를 운영하고 있으며, 목소리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마음 성장 북튜버 ‘소다’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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