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작은도서관 합동 워크숍’이 열렸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12일부터 13일까지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작은도서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31개 시·군의 작은도서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은도서관은 마을공동체의 거점 기능을 하는 소규모 도서관이다. 경기도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과 봉사, 육아 공동체 운영, 동네 역사문화지도 만들기 등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워크숍 첫날인 12일에는 통미마을 작은도서관의 ‘책으로 통(通)하고 마음이 미(美)치는 마을’과 천마병영도서관의 ‘작은도서관, 협력의 힘’ 등 총 9개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통미마을 작은도서관은 아카이브와 팟캐스트 제작 등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천마병영도서관은 병영도서관들이 함께 모여 성장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 ‘10년 후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한기호 출판평론가의 기조발제와 워크숍 참가자 간 ▲공립 작은도서관의 미래 ▲아파트 작은도서관의 미래 ▲종교 작은도서관의 미래 ▲개인 및 단체 작은도서관의 미래 등의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외에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오페라로 공연하는 ‘힐링이 있는 스토리텔링 오페라’와 마술 공연 관람, 간단한 마술 배우기, 단어탑 쌓기, 책 놀이 프로그램 등의 어린이 체험행사도 열렸다.

둘째 날에는 그림책, 시, 연극, 책방 이야기 등 주제별 전문작가의 강연이 진행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운영비와 냉난방비 등을 지원해 작은도서관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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