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일산다문화교육본부가 24일 다문화 청소년 소통프로그램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화정동 우경아트홀에서 열린 다문화 청소년 소통프로그램 발표회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참가해 노래와 댄스 솜씨를 자랑했다.

2018년 고양시의 지원으로 다문화 청소년들과 비(非)다문화 청소년들이 자발적 동아리 활동을 통해 노래와 댄스를 연습하며 국적은 모두 다르지만 목소리와 몸짓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희망을 표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발표회를 계획했다.

이번 다문화청소년 소통프로그램 발표회는 일산다문화교육본부가 주관하여 꿈, 끼, 자랑이라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각 주제가 진행될 때마다 다문화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을 볼 수 있어서 감동을 주었다. 또한 다양한 특별공연이 함께하여 흥미를 더했다.

발표회에 참가한 일산다문화교육본부 권진유(일본, 20)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우리들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한 것이 너무 뿌듯하다”고 밝혔다.

최보라(19세, 중국) 학생은 “꿈을 찾아가며 고민하고 있는 나의 마음이 담긴 노래와 춤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일산다문화교육본부 임유진 교장은 “아이 한 명이 자라는 데에는 마을 하나가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생들이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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