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몰입할 수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나하나 쌓아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사진출처=성균관대학교출판부]
[사진출처=성균관대학교출판부]

[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미래와 답(성균관대학교출판부, 2022.07.29.)』이 출간되었다. 청운의 꿈을 품고 힘차게 인생을 출발하고자 하는 이 순간, 인생의 목표를 다시 정립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태워 보고자 하는 이 순간이 바로 저자가 강단에서 만나온 학생들, 모든 젊은이들의 시간이다. 이렇게 소중하고 중요한 시기를 과연 어떻게 보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을 통해 저자는 그 답의 일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 물론 그 정답은 각자 다를 것이고, 또한 답은 결국 각자 찾아야만 한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 나눌 저자의 조언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방법은 바로 자신의 소명을 찾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매진하라는 것이다. 가슴 떨리는 목표를 찾는 것이다. 그 가슴 떨리는 목표를 찾고, 그 목표를 마음에 각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 삶은 실현된다. 그 목표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또한 어떤 목표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할지 이 책을 통해 하나씩 풀어나갈 것이다.

“위대한 일은 없다. 단지 작은 일들만 있을 뿐이다. 그걸 위대한 마음으로 하면 된다.” - 마더 테레사

“위대한 일은 없다고? 단지 작은 일들만 있을 뿐이라고? 그걸 위대한 마음, 위대한 사랑으로 하면 된다고?” 우리는 때로 역사상 훌륭한 위인들, 혹은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높거나 유명한 사람들을 부러워하며 그 모습을 따르고자 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화려하고 대단한 그 결과만 흠모하는 실수를 하기 쉽다.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조차 절대 처음부터 위대했던 것은 아니다. 아마 목표가 유명해지고 대단한 성과를 내겠다고 시작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모두가 존경할 만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아마 그 사람들은 스스로 옳다고 믿은 일들을 하나씩, 한걸음씩, 그저 묵묵히 해 나갔을 것이다.

우리도 이렇게 위안을 삼아 보면 어떨까. 절대 초조해하지 말자. 우리 모두 ‘위대한 마음’으로 해내고 싶은 꼭 맞는 일이 있을 것이다. 내가 몰입할 수 있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하나하나 쌓아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렇다면, 내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일, 몰입할 수 있는 일,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란 무엇일까? 과연 그 답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그 답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권기헌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 및 행정학과 교수. 정책학을 전공했으며, 한국정책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정책학의 철학적 토대인 ‘인간의 존엄’이라는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다. 인간의 존재론적 본질에 대한 연구도 계속하고 있는데, 가령 “인간이라는 개체가 광활한 세상에 던져졌을 때 오는 근본적인 불안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고민했다.

나와 타자, 나와 세상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행복할 수 있는지, 나와 타자, 세상 너머 그 본질이란 어떤 것인지 관심이 많다. 직관과 창의성은 우리 내면의 가장 깊은 곳, 무심 혹은 순수의식이라는 본질에 접속할 때 화수분처럼 샘솟는다.

이 책 역시 그런 관점에서 정책학자인 저자가 탐구한 결과물로서, 정책의 성공과 개인 행복의 열쇠, 직관과 창의성에 어떻게 접속할 수 있는지 집중했다. 그동안 저서로는 『정책학 콘서트』, 『정책학의 향연』, 『정책학의 지혜』, 『정책학의 성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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