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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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대학 구성원들의 인권·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9월 13일부터 16일까지 ‘2022 인권교육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 및 인권의식 함양, 인권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업들을 널리 알릴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

행사는 특강·캠페인·토론회 등을 혼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시대의 교육 운영의 어려움을 보완하기 위해 대면·비대면 방식을 혼합했다.

[사진출처=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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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1일차에는 대학인권센터 설치 법령 제정(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전국 대학인권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장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대학인권센터의 역할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교직원·재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지 포스터 제작 가이드라인 교육이 실시된다.

2일차에는 폭력예방교육 이수율 향상을 위한 캠페인과 제주동부경찰서와 함께하는 데이트 폭력 예방 캠페인이 마련된다. 이어 학내 성폭력 범죄 예방을 위한 토론회와 ‘역사와 인권’을 주제로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본 제주 4·3특강이 진행된다.

3일차에는 온라인 신고센터 이용자 교육을 시작으로 ‘국제사회와 인권’을 주제로 ‘인권의 관점에서 바라본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특강이 진행된다. 또 노동법 지식에 취약할 수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도 실시된다.

4일차에는 제주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이 실시된다. 이어 학내 주요 이용시설 불법 촬영 카메라 2차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점검에는 제주동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YWCA 통합상담소, 제주대 총학생회 학생들이 함께 한다.

김영리 제주대 인권센터장은 “최근 대학 내 다양한 인권침해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문제해결을 위한 실질적 교육을 제공하고 대학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건강한 대학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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