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기적작가 기성준 기자가 만난 강사’ 25회차 인터뷰, 『1천권 독서법』 전안나 작가를 만났다. 전안나 작가는 하루 한권 책읽기를 5년 이상 해온 작가이자, 15년째 직장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워킹맘이다. 독서를 통해 우울증도 극복하고, 대학원 장학생과 국내종합베스트셀러에 오른 『1천권 독서법』을 집필하였다.

Q. 안녕하세요. 작가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천권 독서법』 전안나 작가입니다. 본업은 사회복지사이고, 10살 7살 아들 키우고 있는 워킹맘 이면서, 강사와 작가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쓰신 책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5년 전에 육아 우울증을 앓다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루 한권 책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하루 한권 책읽기를 만 5년 1개월째 하면서 많은 변화를 경험 하게 되었는데요, 책을 읽다보니 우울증도 없어지고 대학원도 다니게 되고 장학금도 받고, 삶의 의욕도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1천권의 책을 읽고서 『1천권 독서법』이라는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처녀작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계발 분야 3위, 국내도서종합 21위에 오르는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Q. 워킹맘, 사회복지사로 15년째 직장생활을 하면서 책을 쓰신 비결이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책을 쓴다고 말을 했더니 주변에서 다들 못할꺼라고 생각했고 특히 남편은 비웃더라고요.. “너가 책을 어떻게 써?”라고 하면서요.. 그래서 그 말이 저의 열정을 불태우게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하루 한권 책읽기를 하면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1시간씩 남편이 잘 때 몰래 책 집필을 했습니다. 그래서 6주 만에 집필한 책이 바로 『1천권 독서법』 이라는 책이고 올해 같은 방법으로 2번째 책을 4주 만에 집필해서 『엄마의 독서법』(가제)라는 제목으로 가나출판사와 2번째 책을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다면 ‘무시 받고, 열받아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평소 강연 대상과 내용은 어떤 건가요?

저는 강의를 시작한건 2016년으로, 약3년 정도 되었습니다. 본업이 사회복지사여서 처음에는 사회복지사 대상 보수교육 강의로 “윤리와 철학” “사회복지인권” “소진과 퍼스널브랜딩” 같은 주제로 강의를 했고요, 2017년에 『1천권 독서법』 책을 집필하면서 도서관이나 관공서, 학교 등에서 독서법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주제는‘성인 독서법’과 ‘자녀독서지도법’을 주로 하는데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루 한권 책을 읽는지 틈틈이 직장인 독서법을 알려드리고 있고, 자녀 독서법으로는 잔소리 하지 않고 웃으면서 자녀 독서지도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받는 질문 30가지를 중심으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작가님이 영향을 받았던 책과 사람을 소개해 주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분노하라/스테판 에셀』입니다. 이 책을 읽을 때 마다 저는 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사회에 무관심하지 말고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데요, 처음 이 책을 읽고서 분기마다 헌혈을 하고 있고, 두 번째 읽은 후에 인권 강사 양성교육을 받았고, 세 번째 읽고 나서는 재능기부 강의를 시작했고, 네 번째 읽고 나서는 정당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30쪽밖에 되지 않은 얇은 책이지만 무게감은 30톤이 넘는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Q. 작가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은 무엇인가요?

독서와 관련해서는 “책은 머리, 가슴, 발로 읽는 것이다.”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사람들이 책을 머리로만 읽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도 삶에 변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머리로 읽고, 가슴으로 읽고, 발로 읽어서 깨닫고 실천을 해야 변화가 옵니다. 책만 읽으면 책만 읽는 바보가 됩니다. 꼭 깨닫고 실천하는 독서를 하시면 저처럼 많은 변화를 경험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명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을 돕는 사람’ 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사, 작가, 강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저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태어난 이유, 사명을 깨닫고 사명을 실현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전안나 작가님의 하루 한 권 읽기, 1천권 독서의 특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저는 본업으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요, 직장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비법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15분 독서를 하고, 회사를 30분 일찍 가서 30분 독서, 점심시간에 15분 동안 밥 먹고 45분 동안 독서, 업무 끝나면 30분 더 독서를 하고 집에 갑니다. 이렇게 하면 출퇴근전후 시간으로만 하루 2시간 독서를 하게 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비법입니다. 저는 직장인은 누구나 하루 2시간 책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평소 슬럼프는 언제 찾아오고 어떻게 탈출하시나요?

평소에 일을 좋아하는 워커홀릭이라 슬럼프가 많이 찾아오는 편은 아니에요. 육아 우울증이 왔을 때 정말 심하게 슬럼프를 겪었고, 그때 책을 통해서 슬럼프를 탈출하고 나서는 지금도 하루 한권 책읽기를 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살고 있습니다. 마음이 힘들다고 생각이 될 때는 종이를 꺼내서 저의 걱정거리들을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적어보면 일부는 허황된 걱정일 때도 있고, 일부는 저의 잘못으로 인한 걱정거리들, 일부는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걱정들이여서 손으로 적어서 보면서 인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비전과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아주 큰 계획과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는 60세까지 10,000권의 책을 읽겠다는 계획과 함께 ‘우주를 놀라게 하는 전안나’가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1천권 독서법』 책을 내고 나서 제 책을 읽은 분과 강의를 들은 분, 저 때문에 1천권 독서를 목표로 책을 읽고 있는 분, 저와 매달 책을 읽는 분, 저 때문에 책을 쓰게 된 분을 다 합쳐보니 대충 50,000명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1,200권을 읽고 2번째 책을 계약하게 되었고 1,400권을 읽고 세 번째 책 계약을 논의를 하게 되어서 이런 식으로 간다면 제가 10,000권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서, 우주를 놀라게 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는 큰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세상은 꿈꾸고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울증이 온 워킹맘 이였는데, 책 때문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더욱 더 큰 꿈을 꾸고 노력하여서 꼭 달성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책이 좋은 지도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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