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2022년 4월 13일 한국에서 개봉된 박경목 감독의 드라마작품이다. 출연진으로 김영옥(말임), 김영민, 박성연 주연, 김혜나, 최서연, 심소영, 김재록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13, 네티즌 평점 9.15, 누적관객수 20,699명을 기록한 110분 분량의 영화다. 관람등급은 전체관람가다.

네이버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남 같은 가족, 가족 같은 남.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은? 85세 대구의 꼬장 할매 정말임 여사는 자식 도움 1도 필요 없다며 인생 2막을 내돈내산 나홀로라이프로 즐기려 했건만 이놈의 몸이 말썽! 오랜만에 외아들 종욱의 방문 탓에 팔이 부러지고, 이 사고로 요양보호사 미선을 들이게 된다.

엄마 걱정에 CCTV까지 들이는 아들과는 마음과 다르게 모진 말만 오가고, 요양보호사는 어쩐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아 영 맘에 안 든다. 그렇게 마찰과 화해를 반복하던 중 종욱 가족이 불쑥 찾아온 명절날, 묻어두었던 관계의 갈등이 터져버리는데. 가족이 뭐 별거야? 이제 함께 살 테니 “우리 말임씨를 부탁해!”

[사진출처=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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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효자 코스프레하는 아들과 가족 코스프레하는 요양보호사 사이에 낀 85세 정말임 여사의 선택을 그린 휴먼 가족 드라마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성 배우 김영옥의 65년 연기 인생 첫 주연작으로 영화에서 정말임 역을 맡아 베테랑 중의 베테랑만이 선보이는 연기 내공으로 현실 속에 엄마의 모습을 그려낸다. 김영옥 배우와 함께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김영민과 영화 ‘82년생 김지영’, ‘디바’의 박성연이 실감나는 열연을 펼치는 한편, 영화 ‘자산어보’, ‘내가 죽던 날’, ‘기생충’의 이정은이 박경목 감독과 연극 무대에서 함께 한 인연으로 특별 출연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는 시작부터 결말까지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의 전통적인 부모자식 관계에서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정서를 전한다. 영화는 ‘남 같은 가족, 가족 같은 남’이라는 주제로 고령화 시대 부양 부담에 대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효도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고통스러워하며 다소 어긋나버리고 마는 아들, 그리고 그런 아들을 감싸는 어머니의 모습은 결코 남 얘기 같지 않다.

‘말임씨를 부탁해’는 고령화 시대, 평생 품에 끼고 살 줄 알았던 부모자식 간의 부양 문제로 얽힌 관계를 돌아보게 하며 툭 까놓고 털어놓자면 할 말 많은 가족들의 속사정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이야기한다. 부양의 의무라는 전통에 대한 졸연이라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제안과 가족이라서 함께 사는 것인지, 함께 살아서 가족인 것인지를 논하며 현대가족에 대한 시대상을 고찰한다. 대안가족이라는 가족의 형태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보여주는 한편, 지금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화두를 던져 가족드라마의 새 장을 연다.

[사진출처=네이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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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말임씨를 부탁해>로 스크린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 등극한 김영옥 배우는 1937년(나이 86세) 태어나, 1957년 배우로 활동하다가 1961년 MBC 성우극회 1기로 입사하여 성우와 배우를 겸업하며 65년간 100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얻은 할미넴이라는 별명으로 세대를 초월한 인기를 얻었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이정재가 분한 주인공 기훈의 어머니 역으로 세계를 감동시키는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쾌한 상담소’, ‘진격의 할매’, ‘뜨거운 씽어즈’ 등의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열정을 과시하고 있다.

오늘 9일(금) 17시 26분부터 19시 40분까지, 오는 10일(토) 10시 59분부터 13시 12분까지 스크린에서 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방송된다. 오는 11일(일) 13시 20분부터 15시까지 KBS1에서 2022년 추석특선영화 <말임씨를 부탁해>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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