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환 대표의 ‘1인기업 CEO’를 위한 Q&A

[한국강사신문 김형환 칼럼니스트] Q. 지금은 재직 중에 있지만 1인기업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꿈이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지금의 직장을 정리할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저 만의 1인기업으로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마음은 급하고 시간을 흘러 보내는 것 같은데 주변에 1인기업을 창업한 동료나 친구들을 보면 부럽고 조급한 마음이 앞섭니다. 뚜렷이 준비해 놓은 것은 없어 막상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만 준비라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현재의 이 상황에서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A. 1인기업은 특별한 직업이 아닙니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으시다고 했죠? 아마 돈을 많이 벌어야 경제적 자유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아마도 뭔가 돈이 되는 일을 찾아 다녔을 수도 있습니다. 돈이 되는 일은 무엇일까? 고민은 되지만 딱히 결정하긴 쉽지 않습니다. 수년째 저를 찾아와 같은 질문을 하는 분이 계십니다.

“교수님 보시기에 요즘 무슨 일이 돈이 될까요?”

“글쎄요... 그거 알면 내가 하지 않았을까요?ㅎㅎ”

전 그분에게 말합니다. “조심하세요. 사기 당할 수 있습니다.” 쉬운 방법은 어디 엔가 있겠지만 늘 쉬운 것은 쉽게 끝납니다. 1인기업의 출발은 바로 ‘나’입니다. 그 방법이 가장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나를 연구하는 것부터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 대한 연구를 잘 안 합니다. 그저 누구에게 인정받고자 노력은 하지만 ‘나’에 대한 연구는 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내가 안 하면 누군가 나에 대해 연구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나를 수단으로 쓰겠죠? 삶이 복잡해지기 시작합니다.

건강한 1인기업은 내 안의 강점과 가치, 그리고 스토리를 통한 비전 등을 방향성에 맞게 찾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하기 바랍니다. 사업의 아이템이나 일은 수단에 불과합니다. 나의 인생에 원하는 목적을 먼저 세우면 명확해 질것입니다.

남에게 멋있어 보이는 자격증보다 스토리를 만드세요

나를 연구하는 두 가지의 방법 중 하나는 ‘경험’이며 또 하나는 ‘성찰’입니다. 남에게 물어도 소용없습니다. 그들에게 나는 큰 관심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 들이 말하는 보편적인 잣대에 휘둘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뭔가 있어 보여야 인정을 받겠지, 대학원이라도 가서 학위를 받던지, 자격증을 따던지 뭔가 보이는 것을 만들어.”라고. 이런 말들이 바로 보편적인 잣대입니다. 대학원의 학위를 인정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원의 본질은 연구와 학습이지 학위가 되어서는 안 되겠죠? 남처럼 보이는데 시간과 비용을 쓰진 말아야 합니다.

대신 자신의 과거에서 가장 자기다웠던 사건들과 오랜 시간 해온 분야에서의 자기 활약 그리고 강점과 연결된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 스토리는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남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에게 주어진 효능감과 자부심이 중요합니다. 돈이 되는 아이템을 찾기보다는 그 아이템이 돈이 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누구 뒤에 줄서기 시작하면 계속 줄서는 인생이 될 수도 있습니다. 1인기업은 독립적 가치로 누군가를 줄을 서게 만들어야 겠지요?

준비하는 과정이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앞으로 1인 기업은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막막한 생각을 가진 분들이 더 많아질 수 밖에 없으며 지금의 과정이 누군가에게는 가이드 역할의 중요한 교과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어떤 업을 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왜냐면 계속해서 좋은 시스템과 서비스는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그 수많은 수단들을 선택하여 내가 목적하는 사업을 이루는 데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이해하는 특정한 직업을 선택할 필요도 없으며 내가 돈을 버는 방법을 누군가에게 이해시킬 필요도 없습니다. 시대의 변화가 활을 쏜 듯 바쁘게 튀는데 나만 과거에 머무를 수는 없지 않을까요? 유연성을 갖고 유대감으로 연결하며 가능성을 안에서 찾으며 밖에서 만드는 방법이 지금 시대의 강력한 노하우가 될 것입니다.

최근 SNS상의 인기 콘텐츠들의 특징은 ‘과정 공유’에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기위해 그 과정을 공유하고, 영어를 잘하기 위해 그 과정을 공유하고,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 그 과정을 공유하며 고객들의 만족을 채우지 않나요? 지금 본인이 본인의 미래를 찾는 과정을 공유해서 시작하세요.

물론 남들의 트렌드에만 쫓아가서도 안 됩니다. ‘나’와 ‘시대’와의 이해관계를 응용하며 내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자체가 가장 훌륭한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칼럼니스트 프로필

김형환 칼럼니스트는 1인기업 국민멘토이자 스타트경영캠퍼스 대표, ‘1인기업CEO 경영과정’ 교수다. 팟빵 <10분경영 클래스> 진행자, 유튜브 <경영인사이드> 진행자, 1인기업, 스타트업, 크리에이터 전문코치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죽어도 사장님이 되어라』 『삶을 바꾸는 10분자기경영』 『1인기업과 미래트렌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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