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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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수원시 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비밀의 책(Blind Book)’ 코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교홍재도서관·광교푸른숲도서관·매여울도서관은 30일까지 도서관 자료실 입구에 ‘비밀의 책’을 전시한다. 비밀의 책은 도서 표지가 보이지 않게 종이봉투로 포장하고, 봉투에 간단한 키워드(주제)를 적은 책이다.

도서관마다 평일에는 5권, 주말에는 15권씩 주제 도서를 전시한다. 전시 주제는 ‘슬기로운 취미 생활’, ‘함께 지켜야 할 지구’, ‘이 책은 이렇게 탄생했다네요’, ‘마음공부 필요하시다고요?’, ‘MZ세대를 향한 변화의 트렌드’, ‘경제적 자유, 그 꿈을 이루다’ 등이며, 매일 주제를 바꾼다.

주제별 전시 도서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대출할 수 있다. 1일 1인당 1권을 최대 14일 동안 빌릴 수 있고, 대출할 때 반드시 도서관 안내데스크를 이용해야 한다. 기존 대출 가능 권수(7권)를 모두 빌린 사람도 별도로 ‘비밀의 책’을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독서의 달을 맞아 책을 고르는 재미와 설렘을 느끼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만나볼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개성 넘치는 주제가 담긴 도서를 전시해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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