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추럴 와인의 계보·역사·농가·소비자까지 총망라. 지금까지 이런 내추럴 와인 책은 없었다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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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내추럴 와인 뜻은 무엇일까? 내추럴 와인이란 포도 재배와 발효 과정에서 어떠한 인공의 첨가물도 넣지 않은 ‘천연 와인’을 말한다. 정구현의『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몽스북, 2022.09.28.)』은 내추럴 와인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없애줄 수 있는 책이자 ‘내추럴 와인의 기본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내추럴 와인의 계보와 역사, 내추럴 와인 농가와 소비자들까지 방대한 정보를 전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퀄리티의 내추럴 와인 명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전 세계 대부분의 와인 산지에는 그 지역의 내추럴 와인 명가가 있지만 그 훌륭한 내추럴 와인 생산자를 모두 소개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귀하고 좋은 와인을 생산한다고 해도 구하기 힘든 와인은 제외했다. (국내 상황을 반영한) 내추럴 와인 전반에 관한 내용이 교과서처럼 모두 소개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내추럴 와인 생산자 대부분이 컨벤셔널 와인(지금까지 우리가 마셔온 보통의 대량 생산 와인)을 비판하거나 비하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이들이 더 좋아하는 타입의 와인이 내추럴 와인이기에 그걸 마실 뿐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존의 컨센셔널 와인에 대한 반기를 들기 위해 이 책을 쓴 게 아니다. 와인의 본질인 ‘다양성’을 지켜가기 위해, 그리고 우리가 그 다양한 매력과 생명력을 온전히 즐기기 위해서라도 내추럴 와인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방대한 지식과 정보를 동원해 알려주고 있다.

“내추럴 와인이라는 ‘힙’한 신세계”

와인 애호가들 사이에서 내추럴 와인에 대한 얘기가 오르내린 건 이미 몇 해 전의 일이다. 와인도 쉽지 않은데 또 ‘내추럴 와인’이라는 신세계라니. 생소한 이름만큼이나 ‘가까이 하기엔 복잡하고 먼 그대’ 같은 느낌이 든 것도 사실이다.

‘유기농 와인’이라거나 ‘채식주의자들이 고집하는 와인’이라는 설명,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아 숙취가 없다는 설명들이 간간이 들렸고 어느덧 내추럴 와인 마니아임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최근 몇 년 사이 와인 분야의 ‘힙’한 주류로 자리 잡게 된 내추럴 와인에 대해 제대로 알려줄 책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이유다.

“내추럴 와인의 계보, 역사, 농가, 소비자까지 총망라. 지금까지 이런 내추럴 와인 책은 없었다”

이 책의 저자이자 ‘내추럴보이’ 와인 숍 정구현 대표는 와인 마니아들 사이에서 이미 ‘찐’으로 통한다. 내추럴보이는 내추럴 와인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 중 현재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대학 재학 시절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고려대학교에 와인 중앙 동아리 ‘소믈리에’를 만든 동아리 회장 출신이며 대학 시절부터 유럽 현지 와이너리들에서 일하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공부를 해왔다. 한국 최대 내추럴 와인 행사인 ‘살롱 오’에 1회부터 전회 참석하였으며 지금까지 150여 곳이 넘는 현지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해온 와인 전문가이다.

이 책 은 내추럴 와인에 대한 사람들의 선입견을 없애줄 수 있는 책이자 ‘내추럴 와인의 기본 교과서’ 같은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내추럴 와인의 계보와 역사, 내추럴 와인 농가와 소비자들까지 방대한 정보를 전부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퀄리티의 내추럴 와인 명가에 대한 소개도 빼놓지 않는다.

전 세계 대부분의 와인 산지에는 그 지역의 내추럴 와인 명가가 있지만 그 훌륭한 내추럴 와인 생산자를 모두 소개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기에 귀하고 좋은 와인을 생산한다고 해도 구하기 힘든 와인은 제외했다. (국내 상황을 반영한) 내추럴 와인 전반에 관한 내용이 교과서처럼 모두 소개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사진출처=굿웰스북스]
[사진출처=몽스북]

저자 정구현은 국내 최고의 내추럴 와인 전문가이자 와인 숍 ‘내추럴보이’ 대표. ‘내추럴보이’는 내추럴 와인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 중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재학 시절부터 방학 때마다 유럽 현지 와이너리들에서 일하며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공부를 해왔다.

대한민국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고려대학교에 와인 중앙 동아리 ‘소믈리에’를 만들고 회장을 지냈으며, 고려대학교 박원목 교수, ‘김준철 와인스쿨’ 김준철 원장에게 와인 양조 마스터 마스터 과정을 배웠고, 와인 양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국제 와인 교육 기관 WSET를 수료했다. 2009년부터 여러 와인 수입사에서 일하며 다양한 와인 브랜드(까브드뱅, 레뱅드메일, WS통상, 비노킴스 등)의 브랜드 매니저 및 마케팅 담당으로 일해 왔다.

내추럴 와인 행사인 ‘살롱 오(Salon O)’에 1회부터 전회 참석하였으며 지금까지 150여 곳이 넘는 현지 와이너리, 50곳이 넘는 내추럴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하며 오너들과 교류 중이다. 저자 부부는 내추럴 와인 메이커 ‘제롬 소리니’의 와인을 너무나 좋아해서 딸의 이름을 ‘Saurigny’에서 딴 ‘소린’으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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