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3일(금)과 24일(토) 21시 45분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연출 송현욱·이한준 감독, 극본 윤은경·김은희 작가)> 1회와 2회가 방송된다.

총 16부작인 드라마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을 바꿔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이야기다. 출연진으로 육성재(이승천 역), 이종원(황태용 역), 정채연(나주희 역), 연우(오여진 역),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 승유, 장률, 손우현, 김강민, 조덕회, 김은수, 신주협 등이다.

오늘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정보,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타임라인, 등장인물, 방송시간, 관련앨범(OST), 인물관계도 뿐만아니라 웹툰, 프리미어, 작가, 기준, 은수저, ott,줄거리와 결말, 본 드라마와 같은 드라마 작품, 촬영지와 세트 등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룹 '비투비' 육성재가 전역 후 복귀작으로 '금수저'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육성재는 오늘 23일(금) MBC TV 금토극 금수저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팬분들이 기다려준 만큼 책임감과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이라며 "금수저는 나의 2022년이다. 2022년 처음부터 끝까지 금수저만을 위해 오롯이 열정을 쏟아부었다. 그만큼 애착이 크고 큰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짚었다.

"전역하고 보니 착각 속에 살았더라. 내가 청소하는 것도 좋아하고, 어른스러워지고 진지한 모습도 생겼다고 생각했다. 2개월 지나니 변한 것 같지도 않다. 늘 그렇듯 장난꾸러기에 철없는 소년"이라며 "딱히 달라진 게 있다면 주변에서 조금 너스레가 늘었다고 하더라. 사람들을 대할 때 태도에 영혼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이종원은 극 중 대한민국 대표 재벌 도신그룹의 후계자 황태용 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당시에 대해 "웹툰을 어렸을 때 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황태용 캐릭터를 실제로 연기할 수 있다니 놀랐다"며 "또 각색 내용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태용이가 되면 기억을 잃어버린 채로 삶을 사는데 두 삶을 연기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종원은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는 저에게서 가장 큰 드라마가 될 것 같다"며 "올해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고 집중했던 일이었어서 이 작품을 통해 태용이와 승천이의 두 가지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면서 그 이상까지 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는 "천의 얼굴"이라 답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육성재는 "저는 만의 얼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룹 '다이아' 출신 정채연은 재벌가 딸 '나주희'로 분한다. 정채연은 지난 10일 금수저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육성재는 "(정채연은) 현장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라며 "항상 고마웠다. 덕분에 현장에서 행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채연씨가 계속 미안해하고 아쉬워했는데, 그런 생각하지 말고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어 정채연이 영상을 통해 깁스를 한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아쉽고 속상하다"며 "빨리 쾌차해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들 너무 보고 싶고 함께했던 선배님들도 만나뵙지 못해 아쉽다"며 "얼굴 뵙고 인사드리면서 재밌는 얘기 나눴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우는 서울제일고 여신 오여진으로 열연한다. 그는 출연 이유에 대해 "개인적으로 여진이한테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저와는 정말 반대되는 성향의 캐릭터였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여진이를 하게 된다면 전환점이라 해야 할까, 스스로 많이 달라질 것 같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욕심이 나서 미팅 때도 너무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연우는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모두 한살 터울"이라며 "또래들끼리 연기하면서 편안함 안에서 나오는 시너지,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기 외에도 편안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들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송현욱 PD는 "'부모를 바꿔서 부자가 된다'는 도발적 문구가 시청자들이 보기에 불편하지 않을까 싶었다"며 "'개천에서 용난다'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됐다. 부모의 타고난 부나 재산으로 인해 운명이 결정된다는 체념과 조소가 퍼져있는 사회다. 금수저는 개개인의 욕망, 현 세태를 돌려 말하지 않고 솔직하고 쉽게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 드라마 ‘금수저’ 기획의도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금.수.저. 부모의 부와 지위 덕분에 노력 없이 그 열매를 누리는 사람들. 부의 대물림은 일상이 되었고 가난을 유산으로 상속받는 운명 또한 익숙하게 체념한 지 오래다. 이제 모든 이들의 욕망이 이 ‘금수저’를 향해 있다. 금수저가 될 수만 있다면 부모든, 자신의 영혼이든, 귀한 그 무엇이라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은 우리의 욕망 그 진한 욕망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직 적자생존의 이기심만 있는 걸까. 혹시... 이 천박한 ‘수저계급론’ 따위 단숨에 박살 내버릴 수 있는 ‘희망’과 ‘연대’의 탈출구가 숨어있지는 않을까.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꽁꽁 감춰둔 우리 욕망의 저 밑바닥을 뒤적여 볼까 한다. 유쾌하고 통쾌하게! 발칙하고 신랄하게! 때론, 싸하고 가슴 시리게.

▣ 드라마 ‘금수저’ 인물관계도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 드라마 ‘금수저’ 등장인물

육성재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육성재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이승천, #대한민국대표흙수저_그래도스타일은짱 #알바천국_돈이면뭐든 #꿈은금수저

돈도 없고 돈 많은 부모도 없었지만 깡은 있었다. 절대 지지 않겠다는 오기와 욕심도 넘치게 있었다. 편의점 알바에 택배 배달하며 번 돈으로 인강을 들었다. 대치동 학원가에 버려진 족보를 주워다 공부하며 돈 되는 일은 뭐든 다 했다. 돈 주면 기출 예상 문제도 뽑아주고 돈만 주면 컨닝도 시켜줬다. 한 대 맞을 때마다 만 원씩 준다는 장군의 제안도 거절하지 않았다.

자존심 따위 구겨진 휴지처럼 던져놓고 납작 엎드려 번 돈으로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서울제일고 2등급까지만 들어갈 수 있는 이글반도 합격했다. 이런 식이면 금수저는 못 되더라도 이 흙수저 인생은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서울제일고의 또 다른 흙수저이자 절친인 진석이가 부모와 동반 자살하는 일이 생긴다. 그 충격으로 승천은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돈”을 가져야 한다는 욕망이 더 커진다. 그런 그에게 신비한 금수저가 생긴다! 부모를 바꿀 수 있는 금수저!

이종원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이종원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황태용, #내추럴본금수저 #천상천하유아독존_아버지는무서워

대한민국 대표재벌 도신그룹의 후계자. 조선에 세자저하가 있었다면 대한민국에는 황태용 도련님이 계신다. 하고 싶은 건 뭐든 했고 원하는 건 뭐든 가졌다. 베개맡에는 마티스, 화장실에는 리히텐슈타인. 다이아 박힌 티파니 커트러리로 스테이크를 썰고 합스부르크 왕가의 은세공 접시에 담긴 치즈케이크를 먹으며 원나라 청화백자 잔에 차 따라 마시며 자랐다.

보이는 게 예술 작품이고 밟히는 게 명품인 집에서 나고 자라 심미안이 보통이 아닌 데다 입도 짧고 성격도 예민해서 아침 밥상 차리는 게 세자저하 십 첩 반상 차리기보다 어려운 도련님이다. 맨날 피곤해하고 사람 알기를 우습게 아는 히스테리 만빵인 도련님.

정채연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정채연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나주희, #몰락한재벌딸 #일편단심승천_황태용은왜끌리지?

UBS 방송국 딸이자 황태용의 약혼녀.라고 불리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평범한 캐주얼에 질끈 묶은 머리, 화장기 없는 얼굴로 다니지만 귀티가 좔좔 나는 것까지 숨길 수 없다. 여덟 살 생일 선물로 일기장을 사주며 엄마가 말했다.

"주희야 너는 꼭 너 자신으로 살아. 누구의 딸도 누구의 아내도 아닌, 나주희 너 자신으로" 자신과 같은 삶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엄마의 마음은 고스란히 주희에게 전해졌고. 그리고 그 말은 엄마의 유언이 되었다.

주희는 승천을 사랑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가 태용에게 관심이 생겼다. 그러다 다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승천이 틀림없다고 확신하는데 이게 또 웬일. 정신없이 태용에게 흔들리며 빨려 들어가고 있다. 주희는 자신이 이랬다 저랬다 갈대처럼 갈팡질팡하는 갈대 같은 마음의 소유자라고 생각하며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연우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연우 [사진출처=드라마 ‘금수저’]

오여진, #서울제일고여신 #입만열면거짓말 #황태용약혼녀가꿈

연예인 뺨치는 미모에 성적도 1등급, 새침하고 도도한 매력의 오건설의 무남독녀 외동딸. 그보다 중요한 건 연기의 달인. 엄친딸, 팜므파탈, 비련의 여주인공, 씩씩한 캔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캐릭터를 뽑아 보여줄 수 있다.

꿈이 배우라면 특기 발휘하고 좋으련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최고의 금수저! 혹은 그 금수저의 와이프! ...가 꿈이다. 이미 부자이지만 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의 화신, 오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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