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뉴노멀 트렌드를 이끌 7가지 거대한 물결

[사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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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지영 기자]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좌표가 뒤집혔다” 『세븐 웨이브: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뉴노멀 트렌드를 이끌 7가지 거대한 물결(21세기북스, 2022.09.28.)』이 출간되었다.

인류사적 대사건으로 기록될 코로나19 팬데믹은 수많은 희생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가치와 기준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감염병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동안 질병과 경제의 관계를 설명하며 ‘팬데믹 경제학자’로 주목받은 홍석철 교수를 필두로,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석학 7인이 모여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전 영역에 일어난 거대한 변화가 미칠 장기적 영향을 논의한 합동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최고의 사회·경제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한국 사회에 불러온 가치, 제도, 문화적 변화와 그것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질서를 7가지 영역에서 전방위적으로 설명한다.

보건의료를 넘어 사회적 가치와 관계, 정치문화, 기술의 활용, 개인의 권한, 이동성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에 대한 각 분야의 깊이 있는 분석과 통찰을 집대성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큰 변화를 전망하고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뉴노멀 시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시사점을 제시해줄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찾아온 대전환의 역습, 기존의 모든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전 세계는 지금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2년 반의 경험은 사회의 틀, 그리고 개인의 인식과 선호를 크게 바꿔놓은 이른바 ‘뉴노멀’을 불러왔다.

코로나19 이전으로는 절대 되돌아갈 수 없다는 불안감이 큰 가운데, 대전환의 역습을 맞은 우리 삶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을 위해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진 7명이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이라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사회학, 심리학, 지리학, 사회복지학, 언론정보학, 경제학, 정치외교학이라는 7개의 사회과학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식견을 모아 한국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전망한 이 책은 낯선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다.

[사진출처=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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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홍석철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시카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마쳤다. 주요 연구 분야는 건강경제학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질병퇴치와 건강투자의 중요성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포겔 교수와 공저한 『변화하는 신체: 1700년 이후 서구 사회의 보건·영양·인간발달』 (공저, 2011)과 『정책의 시간』 (공저, 2021) 등이 있다.

저자 김수영은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 사회학,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사회정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래 사회의 디지털화와 개인화 양상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 논저로는 『디지털 시대의 사회복지 패러다임』 (2021), 「플랫폼 노동자가 경험하는 시공간 구조와 대응 전략」 (공저, 2022) 등이 있다.

저자 이건학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지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공간최적화 및 입지모델링, 공간 통계이며, 다양한 도시, 경제, 사회 이슈에 대한 지리공간적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저역서로는 『와이파이 공간과 모바일 정보 격차』 (2015), 『지리학 연구방법론』 (공역, 2022), 『지도학과 지리적 시각화』 (공역, 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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