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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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비밀의 숲> 시즌1은 2017년 6월 10일부터 7월 30일까지 tvN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제작 정보로 제작사는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안길호 감독 연출, 소재현 PD, 이수연 작가 극본이다. 등장인물(출연진)은 황시목(조승우), 한여진(배두나), 서동재(이준혁), 이창준(유재명), 영은수(신혜선), 김수찬(박진우), 장건(최재웅), 김우균(최병모), 박무성(엄효섭), 박무성 어머니(예수정), 박경완(장성범), 영일재(이호재), 이윤범(이경영), 이연재(윤세아), 송지호, 서동원, 이재용, 선우재덕, 박성근, 이규형, 이태형, 김소라, 전배수, 박유나, 태인호, 이재원 등이다.

이 드라마는 최고시청률은 6.6%(닐슨코리아)를 기록했으며, 줄거리와 결말, 범인, 공식영상 보러가기, 회차정보, 등장인물, 방송시간, 인물관계도, OST 관련앨범, ‘비밀의 숲’ 시즌2과 시즌3 제작여부 등까지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작품이다.

tvN이 소개하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기획의도를 알아보자.

이 드라마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검사, 황시목(조승우)의 이야기다. 처음엔 검찰 조직 내부의 비리에서 촉발된 것으로 보였던 사건은 범인의 의도도, 향방도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진다. 검사 시목은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차가운 영혼으로, 법을 지키라고 만든 검찰이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아이러니를 매일 목도한 인물. 이 아이러니를 끝내고자 했던 시목에게 첫 번째 주검은 그야말로 터닝포인트였다. 누군가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했다면, 살인범을 잡는 게 곧 비리를 밝히는 일.

하지만 판을 뒤엎을 터닝포인트로 여겼던 첫 번째 죽음을 지나 두 번째 살인이 이어지자 시목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막아야한다. 잡아야한다. 문제는 희생자가 늘어날수록 주변 인물 모두가 살인동기를 가진 용의자로 차례차례, 부각된다는 것. 범인은 누구일까, 검찰 내부의 적일까? 그를 노린 외부 누군가의 복수일까? 아니면 피에 굶주린 미치광이의 소행? 혼란과 첩첩의 용의자를 뚫고 시목은 어떻게 범인을 잡을 것인가?

tvN이 소개하는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등장인물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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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시목 (35세. 서부지검 형사3부 검사. 조승우)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보는 감정을 잃은 검사. "감정에 구애 없는 성문법이 내 삶의 가이드라인이야."

시목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다. 감정을 전혀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남보다 훨씬 옅고 흐린 탓에 무감동 무감정으로 일관하다보니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인간이란 소릴 자주 듣고 인간관계도 메마르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능력만은 누구나 인정하는 유능한 검사인데.

시목이 검사가 된 것은 이것이야말로 나의 천직이다! 판단했기 때문이다. 예술가도 운동선수도, 아이들을 사랑으로 대해야하는 선생님도 될 수 없었던 그에겐, 잃어버린 감정 대신 명문화된 법 같은, 삶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했다.

누군가에겐 사랑하는 연인, 피를 나눈 가족이 있겠지만 14살 이후 사랑도 할 수 없는 시목은 본능적으로 결핍을 채우려 했고, 따르고 지키기만 하면 되는 법이라는 가이드라인을 찾은 것이다. 그러니 이성을 앞세워 법을 수호하는 검찰직이야말로 그에겐 최상이자 최적이었다. 하지만 몸소 겪은 검찰 집단이란.

법을 가장 많이 어기는 게 검사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현실을 목도한 시목은, 초보 검사 시절엔 원리원칙대로 간부, 동료를 막론하고 위법 실태를 고발했다. 하지만 고발된 이들은 어떻게든 빠져나가 살아남았고, 내부고발자인 시목에게 남은 건 한직으로의 좌천, 최악의 인사고과와 왕따의 기억 뿐.

시목은 점차 비리에 침묵해져갔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무 소용 없기 때문이다. 분노나 절망 때문이 아니었다. 시스템을 완전히 뒤엎기 전엔 개혁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진단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검찰간부들에게 전방위적 뇌물을 뿌려대고 협박하던 사업가가 죽었다. 시목은 이 죽음이, 판을 갈아엎을 터닝포인트가 될 것임을 직감했다. 죽음의 배후가 누구냐에 따라. 그래서 더욱 살인범 검거에 매달렸는데, 이것이 시목의 인생을 완전히 뒤흔들 전환점이 될 줄은 그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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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30세. 용산경찰서 강력계 경위. 배두나)

타협 제로에 무대포지만 따뜻한 심성의 경찰. “경찰 존심이 있지. 난 타협 안 해요!”

10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경찰대학 출신. 한 해 12명~16명 정도의 여경만을 선발하는 바늘구멍을 재수 끝에 통과했다. 졸업 후 절차대로 2년여의 파출소 근무를 거쳐 용산경찰서 교통계에서 다시 2년 정도 근무하다가 올해 강력계에 옮겨온 지 2개월 정도 된 중고신참이다.

교통계에서도 열심히 근무했지만 나쁜 놈 때려잡는 경찰이 되길 늘 열망했으므로 강력계를 지원한다. 여경이 드문 강력계 특성상 남자 형사들의 텃세를 각오하고 배우겠다는 자세로 대한 결과, 나이는 열 살 이상 훌쩍 많은데 그녀보다 직위는 낮은 베테랑 형사들이 드글드글한 강력반에서 이제 겨우 두 달이지만 실력도 인성도 인정받고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을 때 제일 먼저 현장에 출동하면서 서부지검 형사부 검사 시목과 처음으로 조우한 뒤 사건의 중심에 있는 시목과 공조해나가면서 시목이 조금씩 믿고 신뢰하는 수사 파트너 같은 존재가 된다.

힘든 일 많이 겪고 세상의 어두운 면 추한 면을 많이 보지만 긍정적이고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다. 더러운 세상에 절망하고 불평할 시간에 나부터 나아지고 좋은 사람이 되면 세상은 결국 좋은 사람으로 가득 찰 거란 신념이 있다.

[사진 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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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조승우는 1980년(나이 43세) 서울에서 태어났고,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영화 <춘향뎐>으로 데뷔한 영화배우 겸 뮤지컬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2012년 MBC 연기대상 대상 외 다수가 있다.

영화로는 <명당>, <비밀의 숲>, <내부자들>, <암살>, <신의 선물-14일>, <복숭아나무>, <마의>, <퍼펙트 게임>, <불꽃처럼 나비처럼>, <고고70>, <타짜>, <도마뱀>, <말아톤>, <하류인생>, <클래식>, <H>, <YMCA 야구단>, <후 아 유>, <와니와 준하>, <아미지몽>, <춘향뎐> 등이 있다.

방송으로 <시지프스: the myth>, <비밀의 숲 시즌1·2>, <라이프>, <신의 선물 14일>, <마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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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 프로필/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주연을 맡은 배두나는 1979년(나이 44세) 태어났으며, 1998년 쿨독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한 탤런트 겸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2016년 제37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외 다수가 있다.

방송으로 <고요의 바다>, <비밀의 숲 시즌1·2>, <킹덤 시즌1·2>, <최고의 이혼>, <센스8 시리즈 피날레>, <센스8 시즌1·2>, <글로리아>, <공부의 신>,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썸데이>, <떨리는 가슴>, <로즈마리>, <위풍당당 그녀>, <엄마야 누나야>, <자꾸만 보고 싶네>, <RNA>, <사랑의 유람선>, <광끼> 등이 있다.

영화로는 <다음 소희>, <브로커>, <#아이엠히어>, <브로커(가제)>, <바이러스(가제)>, <페르소나>, <마약왕>, <터널>, <주피터 어센딩>, <도희야>, <클라우드 아틀라스>, <코리아>, <공기인형>, <괴물>,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튜브>, <굳세어라 금순아>, <복수는 나의 것>, <고양이를 부탁해>, <청춘>, <플란다스의 개>, <링> 등이 있다.

오늘 4일(화) 13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 tvN DRAMA에서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 1~4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오는 5일(수) 12시 30분부터 18시까지 5~8회가 연속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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