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아레테세미나' 개최

지난 28일 19시 비전티움아카데미에서 하이엔드캠프 이동철 대표가 자신의 신간 <당신은 유일한 존재입니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지난 28일 19시 비전티움아카데미(강남구 삼성동)에서 하이엔드캠프 이동철 대표가 자신의 신간 <당신은 유일한 존재입니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동철 대표는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영센터 전략기획팀장, SERI CEO 전략사업그룹장을 거쳐 SERI CEO를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 서비스 허브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6만 명 이상의 CEO, 오피니언 리더와 교류하고 삼성경제연구소 하이엔드마케팅연구회장을 역임하면서 품질과 가치, 가격을 지향하는 하이엔드 전략의 중요성을 깨닫고, 2014년 하이엔드 입문서 <한 덩이 고기도 루이비통처럼 팔아라>를 썼다.
 

이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호주, 일본, 홍콩 등 글로벌 현장에서의 체험, 현대자동차, CJ, JW 메리어트호텔 등의 글로벌 대기업과 신생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한 필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일 본격 하이엔드 전략 지침서인 <당신은 유일한 존재입니까?>를 펴냈다.

이 대표는 ‘저성장시대, 나의 성(城)은 준비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번 강연에서 역사 속의 모노폴리언들과, 근대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충성에 의해 독점적 영역을 누렸던 모노폴리언 기업들을 보여주고, 사례 연구와 분석을 통해 저성장 시대에 돌입한 산업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독점 영역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표는 “비즈니스는 길을 잇는 야전이 아니라 성과 성을 잇는 공성전이다. 나만의 성, 즉 나만의 공간이 비즈니스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특히 워렌버핏의 투자 원칙을 예시로 들었다. 워렌버핏의 투자 제1원칙은 소비자 독점 기업에 투자해야 하며, 상품형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비자 독점 기업의 조건으로 ‘소비자에게 독점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 ‘이익을 현재 사업 유지를 위한 보수에 사용하지 않고 신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가?’, ‘인플레이션에 따라 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가?’, ‘순자산이 0이 되어도 무형의 가치가 남아 있는가?’, ‘수백억의 자금과 유능한 경영자를 투입하여 진입한다면 이길 수 있는가?’라고 설명했다.

소비자 독점 기업의 사례로 ‘장사를 위해 반드시 사두어야 하는 제품’, ‘만약 가게에 들어가서 이 제품이 없으면 가게 주인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생각되는 것’, ‘제품 광고 등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미디어 기업’, ‘항상 필요하고 반복적인 구매가 일어나는 제품’, ‘준독점 위치의 소매유통 업체’ 등을 들었다.

이 대표는 시카고대학교 밀랜드 M 래래의 사례를 들며 성공하는 기업의 조건이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갖춰서 성공하지 않았다’, ‘경쟁이 심한 성숙산업에서 성공했다’, ‘오랫동안 계속 성장한다’, ‘경쟁업체들이 고전하는 산업에서 오히려 번성한다’고 말했다. 특히 나의 성이 어디에 있는지 늘 자문해보아야 하고, 나의 성(고객)이 어디로 이동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노폴리언’이란 세상이 꼭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줌으로써 독점적 위치에 오른 기업이나 사람, 제품, 서비스 등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모노폴리언을 위한 10개의 성을 라이센스(License), 공간(Space), 품질(Quality), 변방(Outside), 역방향(Reverse), 이미지(Image), 가격(Price), 상황(Situation), 최신(New), 원조(Origin)라고 표현했다.

이 대표는 “나의 성이 있다면 고객을 스스로 오게 만들 수 있으니, 나만의 갑옷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을 마무리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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