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예술교육을 진행할 ‘서울형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 230명을 모집한다. <사진=서울문화재단>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서울시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예술교육을 진행할 ‘서울형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 230명을 오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형 예술가교사(TA)’는 서울문화재단의 예술교육 철학인 ‘미적체험’을 실현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예술가다. 이들은 연극, 시각예술, 무용, 음악, 문학, 철학 등 다양한 인문 및 예술장르가 결합된 통합예술교육 방식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미적, 창의적, 인문적 예술체험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은 기존 초등학교 대상 40여 명 규모의 ‘서울형 예술가교사’ 사업을 2017년 새 학기부터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중학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지난해 어린이 예술가교사(TA) 47명을 운영, 서울시내 초등학교 307개교 471학급에 예술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어린이·청소년 TA를 망라하는 ‘서울형 예술가교사’ 230명을 확대 모집해 중학교 90개교 720학급, 초등학교 280개교 568학급에서 예술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형 예술가교사(TA)’의 선발 규모는 약 230명 규모로, 인문·예술 관련 대학 졸업자, 예술교육 현장 경험자, 예술창작 경력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2017 예술인플랜>의 일환으로 만 39세 이하를 우대한다. 오는 16일(월) 오전 10시부터 20일(금) 오후 5시까지 서울창의예술교육_서울형 예술가교사(http;//artsedu_TA.sfac.or.kr)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형 예술가교사(TA)는 월급여가 보장되는 안정적인 환경에서 예술교육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인문·예술분야의 전공 강사들이 모여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타 파견강사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또한 기존의 미적체험 예술교육 기반 ‘창의예술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인문예술교육’을 제시해, 예술적 창작과 체험에 인문적 사고와 발상법을 더한 새로운 교육모델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형 예술가교사(TA)’는 수업대상에 따라 어린이TA와 청소년TA로 구분된다. 어린이TA는 초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시간에 저학년을 대상으로 놀이, 체험, 과정 중심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로 돌봄>과 일반학급 수업시간에 고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사회 등 정규 교과와 예술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로 플러스>를 수행한다. 청소년TA는 중학교 정규교과(자유학기제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중학생을 대상으로 인문과 예술을 연계한 3인 팀티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예술로 함께>를 수행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서울문화재단 임미혜 예술교육본부장은 “서울형 예술가교사(TA)는 예술가의 창작작업의 영역을 보편적 예술교육으로 확장해 지원하는 서울문화재단만의 독특한 지원사업”이라며, “지난 2006년부터 축적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학교, 학생, 교육청의 호응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서울형 학교예술교육의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 TA는 교육 대상별 특성과 보편의무교육인 학교교육의 성격을 고려해 초등학교는 통합예술교육(주제, 예술장르, 교과)으로, 중학교는 인문예술교육(인문적 사고와 예술적 창의성)으로 특화하고, 이를 운영할 서울형 예술가교사(TA)의 양성과 관련 체계, 방법론 등의 연구를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서울형 예술가교사는 올해 8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예술을통한교육협회(InSEA 2017)’에서 학교예술교육의 혁신적 성공 모델로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2017년도 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예술치유 공모지원사업 통합설명회가 오는 16일(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는 ▲어린이·청소년 창의예술교육 ‘서울형 예술가교사(TA)’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서울예술치유허브 ▲서울시민예술대학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등 총 7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1월 5일(목)부터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또는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e-sa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 TA(02-758-2012, 2025)와 청소년 TA(02-758-20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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