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은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로 구성된 책수레봉사단이 지난 11월 22일(목)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조선족 학생들을 위해 희망도서 100책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는 현재 세계 10여 개국에서 모여든 300여 명의 교직원과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학생 중 대다수는 조선족이다. 또한 재학 중 독후감을 제출하고, 인터뷰를 통과해야 졸업이 가능한 독서학점제를 실시할 정도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학교이다.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도서자료실 모습 <사진=국립중앙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은 2009년부터 사서들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봉사단체이다. 책 기증뿐만 아니라 자료 관리 등 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도서관문화를 만들어주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책 기증은 작년 12월 연변과학기술대학교의 요청으로 선정과정을 거쳐 금년 9월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진행되었다. 책수레봉사단(회장 복남선)은 “이번 도서 기증이 한국어권 자료가 부족한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문화발전 기여와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문화 및 역사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 책수레봉사단은 이메일 접수(booksure@mail.nl.go.kr)를 통해 재능기부 대상처를 모집하며, 대상은 작은도서관, 아파트문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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