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지난 몇 년 간 국내 스포츠 의류 시장의 저조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골드키즈’ 시장의 부흥에 따라 아동 스포츠 의류 시장은 상대적으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한자녀 가정의 증가는 부모는 물론, 고모, 삼촌 등 친척들의 아이 1명에 대한 소비를 촉진시키며 아동 의류 시장의 견고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미국계 시장조사회사 더엔피디그룹(The NPD Group)은 2016년 6월부터 2018년 6월 기준, 전체 스포츠 의류시장은 연평균 3%의 성장률에 그친 반면 국내 아동 스포츠 의류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이며 뚜렷하게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동 스포츠 의류시장의 주요 성장동력은 셔츠(같은 기간 연평균 16% 성장)와 재킷(같은 기간 연평균 20% 성장)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 스포츠 의류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출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35-49세 소비자의 소비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주를 이뤘다. 이들은 브랜드 매장(27%), 백화점(22%) 및 온라인 오픈마켓(21%)을 주구매 채널로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제품 구매 시 스타일(26%) 및 편안함(24%)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성능(11%) 또한 중요 요인으로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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