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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 볼수록 매력 있는 여자는 태도가 다르다

[한국강사신문 김주미 칼럼니스트] 애티튜드란 몸의 자세나 태도, 행동거지를 뜻하는 말로 사전적 정의는 ‘어떤 대상에 대한 자기의 생각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외적 표현’ 이다. 즉, 한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인성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말이다. 인성 교육에 대해 사회적으로도 중요성을 강조하는 만큼 사람에게는 외적 매력 못지않게 내적 매력도 꼭 필요하다. 외모가 아무리 뛰어나도 타인을 대하는 매너가 좋지 않다면 그 사람의 멋진 외모는 도리어 마이너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유행하는 메이크업이나 헤어스타일에는 엄청난 관심을 보이면서도 정작 애티튜드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여성이 많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잡을 데 없는 차림을 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길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큰소리로 욕을 한다면 어떻게 느껴질까? 아름다운 태도와 행동이 수반되어야만 진정으로 아름다워질 수 있는 법이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애티튜드란 과연 무엇일까? 프랑스 여성들이 정의하는 멋진 애티튜드를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생기 넘치고, 사람을 배려할 줄 알고, 호기심이 많고, 교양 있고, 쾌활하고, 솔직하고, 친절하며, 재미있고, 지적이다. 흠잡을 데 없는 매너를 지녔으며, 다른 사람을 중요시하고, 흥미롭고, 가치 있는 사람으로 느끼게 하는 법을 안다.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다.”(『훔쳐보고 싶은 프랑스 여자들의 서랍』 중에서)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Honore de Balzac)는 ‘얼굴’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며 한 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즉, 얼굴은 매우 정직한 생활기록부 같아서 그동안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그대로 반영해 보여준다. 나는 직업상 얼굴과 표정에 관심이 많아 길거리를 걸어 다닐 때마다 행인의 얼굴을 유심히 관찰한다. 그런데 종종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에게서 어두운 표정을 보면 안타까움을 느낀다. 아무리 외모가 뛰어나도 기분 좋은 아름다움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표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정작 보기 좋은 표정을 지닌 사람은 정말로 드물다.

강의나 컨설팅에서 만난 수강생들은 대부분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이미지 컨설팅을 하면 제일 먼저 얼굴 정면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주는데, 모두가 깜짝 놀라며 이런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말한다. 그러고는 내면이 마치 거울에 비치듯 얼굴에 그대로 드러난다며 무척 당황해했다.

좋은 이미지를 갖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늘 해주는 이야 기가 있다. “누군가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당신의 이목구비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를 정도로 환하게 웃어주세요. 그러면 그 사람은 당신의 이목구비가 아닌 환한 미소만 기억할 것입니다.” 사실 표 정은 이목구비와 달리 돈을 들이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즉각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의식하지 않고도 언제나 좋은 표정을 짓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간혹 어떤 이들은 굳이 즐거운 일이 없는데도 밝은 표정을 지어야 하냐고 반문하지만, 나는 그럴수록 더 밝고 건강한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국 최고 의 심리학자 폴 에크먼(Paul Ekman)이 쓴 『얼굴의 심리학』에는 “우리가 원하는 표정을 흉내 내면 그것과 일치하는 감정을 실제로 느낄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특정한 감정과 관련 있는 신경 회로와 얼굴 근육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억지로 미소를 짓더라도 실제로 그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위클리닉을 운영하는 조애경 원장은 저서 『깐깐 닥터 조애경의 W뷰티』에서 “표정 변화가 적은 사람일수록 얼굴 근육을 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노화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내가 지금 짓고 있는 표정이 차곡차곡 쌓여 나의 얼굴 이미지를 만들고, 웃는 순간 발생하는 엔도르핀과 행복을 느낄 때 분비되는 도파민이 기분뿐만 아니라 피부까지도 밝게 한다.

표정도 결국 습관이다. 의식적으로 밝고 환한 표정을 짓도록 노력해야한다. 아름다워지기를 원한다면 지금 당장 거울 속 나에게 다정 한 미소를 지어보자. 나를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부드러운 표정을 지어보자. 미소의 아름다움이 내 얼굴을 활짝 꽃피게 만들 것이다.

 

김주미 칼럼니스트  beautyjien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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