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마포나비 독서포럼, 김상운 저자의 <직장인을 위한 왓칭수업>

1월 1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김상운 저자가 그의 저서 <직장인을 위한 왓칭수업>을 주제로 저자특강을 진행했다. <사진=한국강사신문 DB>

[한국강사신문 최진아 기자] “짊어진 인생살이의 짐이 너무나 무겁다고 느낄 땐 잠시 걸음을 멈추고 여러분의 인생 전체를 큰 공간에 띄워놓고 멀리서 바라보세요.”

1월 14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주)엔터스코리아(마포구 망원동)에서 김상운 저자가 그의 저서 <직장인을 위한 왓칭수업>을 주제로 저자특강을 진행했다.

김상운 저자는 언론인이자 왓칭을 전파하는 ‘왓칭 메신저’이다. 2011년 양자물리학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세계를 설명한 그의 저서 <왓칭>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많은 사람을 영적 세계에 눈뜨게 하는 안내자가 되었다. 왓칭으로 출발하여 깊은 명상의 세계로 옮겨간 명상가이기도 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대학원 영어과 석사, 보스턴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MBC 논설위원실장과 MBC 라디오 <뉴스의 광장> 앵커를 맡고 있다. MBC에서 30년 넘게 정치부, 경제부, 국제부 기자를 거쳐 뉴스앵커로 활동했으며, 워싱턴 특파원과 국제부장, 시사제작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2014년 한국언론인연합회 논설부문 참언론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방송활동으로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 <월드 리포트>, <지구촌 리포트> 등을 진행했으며, 저서로는 <흔들리지 않는 공부 멘탈 만들기>, <왓칭1, 2>, <리듬>,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역사를 뒤바꾼 못 말리는 천재 이야기>, <세상은 돈 잘 버는 아줌마를 원한다!>, <1등의 기술>, <아버지도 천재는 아니었다>, <세계를 뒤흔든 광기의 권력자들> 외 다수가 있다.

이날 김 저자는 왓칭이란 상처를 존중해주고 자유를 찾아 떠나도록 마음의 공간을 넓혀준다는 의미를 중심으로 강연을 이끌어갔다. ‘왓칭(watching)’이란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를 통해 나의 모든 것, 즉 나의 감정, 나의 몸, 나의 지능, 나의 행동을 나와 분리시켜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왓칭’ 한다는 것을 가장 쉽게 표현하자면, 자신의 부정적 생각이나 감정을 마음의 공간 속에 띄워 놓고 바라본다는 의미라고도 말했다.김 저자는 세부적으로 사람의 마음이 ‘육신의 공간’, ‘감정의 공간’, ‘생각의 공간’, ‘영혼의 공간’, ‘무한한 빛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한한 빛의 공간이 내 영혼의 공간을 품고 있다는 점, 내 영혼의 공간이 내 생각의 공간을 품고 있다는 점, 내 생각의 공간이 내 감정의 공간을 품고 있다는 점, 내 감정의 공간이 내 몸의 공간을 품고 있다 점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저자는 존경하는 인물로 아인슈타인을 꼽았다. 특히 좋아하는 문구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아무 기적도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오,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인 것처럼 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무 기적도 없이 살아가려면 물질 주파수에 맞춰 살아야 하고, 매일 매일 기적 속에서 살고 싶다면 무한한 공간의 고요한 주파수에 맞춰 살라는 말이라고 표현했다. 무한한 공간은 순수한 사랑으로 가득하고, 그 사랑으로부터 모든 지능이 흘러나온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저자는 "영사기에 필름을 집어넣고 돌리면 영화가 상영되듯, 두뇌 속에서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의 필름'이 돌아가면 인생이라는 영화가 상영됩니다. 인생 영화는 바로 마음속에서 떠오릅니다. 마음의 공간을 넓혀 커다란 마음의 공간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온 장면들이 영화처럼 떠올라요. 그 마음의 공간 속에 인생 전체가 들어있습니다. 현실이 모두 내가 만든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나는 영화를 바꿔볼 수도, 새 영화를 만들어볼 수도 있지요. 상처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맞이할 수 있는 겁니다. 우리의 마음은 인간의 두뇌 크기만큼 아주 작아질 수도 있고, 거꾸로 우주 전체를 품을 만큼 무한히 커질 수도 있다."라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격주 토요일 오전 7시에 (주)엔터스코리아(대표이사 양원근)에서 열린다. 처음 30분 동안은 자기소개와 친교시간이 이루어진다. 이후 30분 동안 5~6명 정도가 한 조를 이뤄 조장을 뽑고, 선정된 도서에 대해 조장을 중심으로 조별 토론을 펼친다. 조별 토론이 끝난 후 저자 특강이 진행되며, 종료되면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진다.

마포나비 독서포럼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가능하다. 게다가 김밥과 간식 등도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나비 독서포럼 조찬우 회장(010-4040-401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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