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좋은 강사되기 프로젝트’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당신이 바로 강사다. 수강생이 직접 만들어가는 좋은 강사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에서 [우리가 만드는 강사 자가양성소] 우강자 1기를 모집한다. 본 과정은 2019년 1월 8일부터 4월 23일까지 총 15주 동안 매주 화요일 19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된다. 우강자는 '좋은 강의가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한 명의 전문강사가 알려주는 과정이 아니다. 수강생이 직접 강사가 되어 다른 수강생들과 함께 좋은 강의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개발해 가는 과정이다.

즉, 수강생이 직접 강사가 되어 다른 수강생들을 청중으로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수강생은 15분 내외의 강의(개별 또는 팀별)를 준비하면서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방법과 그들에게 공감을 얻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스킬 등에 대해 동료 수강생들과 함께 연구하고 만들어간다. 또한 청중의 입장에서 동료의 강의를 듣고 강의에 대한 의견을 밴드를 통해 전달한다. 이로써 수강생은 강사로서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 청중으로서 강의를 평가해보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강의력 향상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스스로 깨닫게 될 것이며 이 깨달음은 프로 강사로 발돋움하는데 가장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강대상은 기업 재직자 대상의 기업교육 강사가 되고 싶은 사람, 일반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싶은 사람,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양육 및 교육 주제의 강의를 하고 싶은 사람, 청소년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싶은 사람, 청중 앞에서 나의 이야기, 내가 재해석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소통하고자 하는 사람 등이다.

본 과정의 특징은 주임교수가 없으며 수강생들이 직접 교육과정을 만들어간다.
또한 모시고 싶은 명강사를 선택할 수 있다.(단, 강사 또는 본원의 사정에 의해 초빙이 불가능할 수 있다.) 다음으로 강단에 서서 강의하는 영상을 촬영하여 파일로 제공하며 밴드 댓글 평가를 통해 강의에 대한 다른 수강생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본인의 강의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수료 후 특전은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한 우수 수료자는 중앙대 평생교육원 강사로 위촉되어 본인만의 교육과정을 개설할 수 있으며 지자체의 대학 연계 프로그램 강사로 추천하여 강의 활동을 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음으로 본 과정에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역할을 하는 그룹별 대표에게는 전액 장학 혜택이 제공되며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교육방식을 믿고 등록한 1기 수강생들은 모든 기수의 수업을 무료로 청강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우강자 1기 과정에는 세바시스쿨 최재웅 대표이사, 폴앤마크 박지웅 이사, 김지훈 소장, 방송인 오종철, 팀과 리더 이야기 박태현 대표, 김제동 스승 MC 방우정 등의 명강사가 외부 초빙강사로 참여한다. 12월 31일(월)까지 70명 선착순 모집이며, 교육비는 50만원이다. 교육 커리큘럼 및 자세한 사항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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