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레책방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전국의 작은책방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아이와 엄마가 겨울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으로 다양한 책방을 추천한다.

<대구 물레책방 : 헌책방으로 떠나는 문화여행>

대구 수성구에는 특별한 동네 서점, 물레책방이 있다. 겉에서 보면 헌책방이지만, 안에 들어가면 각종 문화 행사가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순환과 상생을 의미하는 ‘물레’라는 이름처럼, 수많은 책이 물레책방에 드나든다. 서가를 천천히 걷다 보면 헌책방이 주는 소소한 낭만이 느껴질 것이다.

광양농부네텃밭도서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광양 농부네텃밭도서관 : 책과 함께하는 모험 놀이터>

광양시 진상면에 자리한 ‘농부네텃밭도서관’은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이자, 주변의 모든 것이 놀이감이 되는 모험 놀이터다. 작은 연못에서 줄배를 타고, 그 위에선 줄을 타고, 마당 위를 날아다니는 미니 짚라인도 탈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서재환 관장이 손수 만든 놀이감이다. 놀다 지치면, 어린이책 수천 권이 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도 있다. 입장료도, 놀이기구 이용료도 없이 1년 365일 24시간 개방하는 이곳! 농부네텃밭도서관이다.

괴산 숲속작은책방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괴산 숲속작은책방 : 고즈넉한 전원주택 단지에 자리한 가정집 서점>

괴산군 칠성면 미루마을에 자리한 ‘숲속작은책방’은 지난 2014년 문을 열었다. 가정집을 개조한 책방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면 작가의 서재나 거실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판매하는 책은 대략 3,000종이며, 책꽂이에는 실용서나 경제·경영, 자기 계발 분야 책보다 인문·교양서와 에세이 등이 주로 보인다. 손님은 책을 고르다가 편히 앉아서 책을 보고, 주인장에게 책을 추천받기도 한다. 부부가 권하는 책에는 일일이 소개 글과 감상을 적은 띠지가 둘러져 있다.

원주 작은서점 터득골북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원주 작은서점 터득골북샵 : 오붓한 책방에서 즐기는 사색>

원주의 책방은 오붓하다. 산골에, 골목 뒤쪽에 한적하게 문을 열었습니다. 작은 책방에 들어서면 정성 담긴 책과 커피 한 잔, 빛바랜 나무 탁자가 온기를 전한다. 흥업면의 ‘터득골북샵’은 출판 기획자와 동화 작가 출신 주인 내외가 산골에 터를 잡은 서점이다. 이곳에서는 북 스테이와 차 한 잔의 휴식이 곁들여지며, 작은 숲속 캠프도 열린다.

파주출판도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파주출판도시 : 책에 대한 모든 것을 누리다>

파주출판도시는 책과 관련된 모든 것을 누리며,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지혜의숲'과 '게스트하우스 지지향'을 품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출발해, 어디서든 책을 보며 쉬기 좋은 개성 만점 책방과 북카페 등이 회동길과 광인사길을 따라 들어섰다. 갤러리와 전시관, 박물관이 더해져 심심할 겨를이 없고, 눈에 띄는 여러 건축물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과 관련한 체험까지 곁들이면 오감 만족 여행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서울 경의선책거리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서울 경의선책거리 : 책과 함께하는 도심 산책>

버려진 철길이 ‘책’을 만나 개성 있는 복합 출판문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경의선책거리는 폐철도 부지에 문학을 비롯해 여행, 인문, 예술 등 분야별 책방 6곳이 들어서고,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1년 312일 동안, 책 전시와 판매, 강연, 낭독, 저자와 만남, 체험, 교육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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