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연계 책나래서비스 실시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정기애)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한석수)은 2019년 1월 2일(수)부터 책나래-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 상호대차 연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전국 31개 대학교에서 ‘책나래서비스’를 실시하며, 장애인 이용자는 대학도서관 도서를 무료 택배로 대출할 수 있다.

책나래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하여 도서관의 자료를 무료로 집에서 받아보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국 789개 공공·장애인도서관이 참여하고 있다. 기존 책나래서비스로는 일반교양도서 등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학술연구도서를 제공하는 기관이 없어 장애인의 학술연구정보 접근·이용이 어려웠다.

이에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장애인의 학술연구정보 접근·이용을 확대하고자 책나래서비스와 RISS 상호대차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합의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올해 4월 19일부터 계명대 등 7개 대학의 소장도서를 책나래서비스로 제공하는 시범서비스를 운영해왔다. 2019년 1월 2일(수)에는 양 기관이 상호이용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시범운영대학 및 강남대 등 28개 대학․기관이 추가되어 총 35개 학술연구기관의 소장자료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이용방법은 책나래 홈페이지(http://cn.nl.go.kr)에서 「대학도서관종합목록」을 검색하여 원하는 도서를 선택·신청하고, 반납할 때에도 책나래홈페이지에서 반납신청하면 된다. 책나래 온라인 회원이면 누구나 신청·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는 1회 3권 30일까지 대출할 수 있다. (※ 기존 상호대차 이용기간 15일)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연계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학술연구정보 접근권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장애인의 공평한 정보접근과 독서문화 향유권 제고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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