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배정인 기자] "미래를 새로 창조해내기 위해서는 과거를 포기해야 한다. 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것, 지금 나를 만족시키는 것, 지금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새로운 미래는 오지 않는다."(33p)

개그맨으로 더 익숙한 표영호씨의 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 그가 진행해온 일들을 보고 이 책에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단한 명언을 박아둔 것은 아니지만 가슴팍에 훅 다가와 감동을 주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이 책 <사이 :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과 마음>은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이 되고픈 마음, 그리고 그런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방법 그 사이에는 어떤 비결이 들어있는지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강력하게 요구하는 어투가 아님에도 자연스레 마음속으로 다짐하게 만든다. 또 때로는 '어떻게 이렇게 내 상황을 잘 알고 조언하는 것 같을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 외로움

책임져야 하고, 결정해야 하는 자리에 있는 것이 이토록 외로운 건지 요즘 실감 난다. 여러 가지 일들이 몰아쳐서 일어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는 한 주를 보내고 난 뒤 이 느낌은 더 강력했다.

# 인생에 대한 예의

나는 그 예의를 다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성의를 다하자. 일 하나에도, 사람을 만날 때도.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나도 변화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나를 변화시키는 3가지를 찾아내기로 했는데 첫 단계부터 어렵다. 나의 안 좋은 습관은 뭘까? 변화해야 하는 점들을 찾아보기로 한다.   

"홍대 앞에 있는 가게들은 커피를 팔거나 스파게티를 팔지 않아. 스토리가 있는 영혼을 팔아야 장사가 돼."(92p)

"대박 집은 상권이 좋은 곳에 있어서가 아니라 주인이 얼마나 성의 있게 가게를 잘 운영하느냐에 달려있다."(94p)

"하려고 하면 방법이 보이지만 하지 않으려고 하면 핑계가 보인다."(103p)

유심히 들여다본 부분은 바로 사람에 대한 부분이었다. 일하는 사람을 어떤 일을 하는지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일하는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보라고 했다. 사람이 재산이라는 말. 그 말을 잊지 않고 함께 배를 탄 우리 팀들과 열정을 다해야겠다.

한편 저자 표영호는 서울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연간 200회 이상 출강하는 인기 강사로 활약하며 교육과 모임을 문화로 정착시키는 굿마이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1993년 7전 8기로 도전해 MBC 개그맨이 된 후 표영호 만의 특유한 유쾌함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방송인이다. 데뷔 이후 24년간 <칭찬합시다>, <코미디 하우스>, <이야기쇼 만남> 등의 프로그램 MC로 활발히 활동했다.

현재 소통전문가이자 CEO들의 스피치 지도자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CEO들을 위한 최고위 과정 ‘굿마이크 LSA(Leader’s Speech Academy)’와 사회봉사단체 ‘미래로 봉사단’을 설립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방송활동으로 채널A <웰컴 투 돈월드>, SBS 러브FM <표영호의 여러분 덕분입니다>가 있다. 저서로는 <소통으로 성공을 디자인하라>, <마음소통>, <나는 자치기 왕이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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