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일부터 이천시 시립도서관에서는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이천시청>

[한국강사신문 김세영 기자]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시립도서관에서는 1월 5일부터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북 큐레이션’ 서비스란 무슨 책을 읽을지 몰라 고민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도서관 사서가 주제에 맞는 책을 선별하여 소개하는 도서 전시 서비스이다. 시립도서관은 「책 골라주는 도서관」과 「이천시 독서마라톤 추천도서」 등 2개의 북 큐레이션 전시 코너를 운영 중이다.

사서가 직접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책 골라주는 도서관」은 2개월 마다 테마에 맞춰 도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개의 코너로 나뉘어, ‘작가의 서재’ 코너는 국내외 작가의 작품과 작가의 생애를 함께 소개하고, ‘테마 도서 전시’ 코너는 특화 주제를 선정하여 주제도서 중 양서를 전시하고 있다.

1∼2월의 작가의 서재에서는 ‘모계 문학의 드넓은 수원지’로 평하는 박완서 작가와 ‘일본의 헤밍웨이’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테마도서 전시는 ‘당신에게, 도서관’이라는 제목으로, ‘도서관’과 관련된 추천 서적을 서평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난 11월, 온·오프라인으로 「나를 바꾼 ‘한 권의 책’」을 시민들에게 직접 추천 받아 ‘이천시 독서마라톤 추천도서’로 선정하여 별도 코너에 전시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참시민 각 분야별 100~200권씩 선정된 도서는 2017년 ‘제1회 이천시 독서마라톤’ 참여 시 1권을 필독해야만 완주가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도시의 분위기 조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다각적인 전시 코너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주제 분야의 도서에 관심을 가지고, 양서를 선택하는 방향 제시의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청 도서관과 문가윤(031-644-4353)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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