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중앙박물관 페이스북>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2018년에 준비한 신규 전시관 및 전시 컨텐츠를 2018년 12월 21일(금)에 일반에 공개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개관식을 개최했다.

당일 공개된 신규전시컨텐츠는 「미래기술관」, 「인류관」, 「화학코너」, 「2018 대한민국 과학문화산업전」 등이다. 이중 개관식이 거행된 미래기술관은 국립중앙과학관 부지내에 지상 3층, 지하 1층의 전체면적 6,121㎡ 규모로 신축되었으며, 총사업비는 215억이 투입되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전시관 건축 및 전시물 설치 등 3년여의 준비 끝에 개관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페이스북>

미래기술관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기술-산업-사회 변화상을 이해하고, 차세대 산업혁명(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생활공간을 연출하여,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하였다.

미래기술관의 주요전시품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인 인지-판단-실행의 과정을 알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전시코너, 이정문 화백의 2000년 생활의 이모저모라는 그림을 반응형 영상으로 연출하여 체험할 수 있도록 한 ‘미래상상 생각을 기술로’ 전시품, 인공지능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하여 미래사회를 제어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센터’ 전시품, 인공지능의 질문에 답을 해보고, 인공지능이 성장하는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큐베이터’ 미디어 아트 전시품 등이 있다.

인류관은 인류의 출현 및 진화에 따른 생물, 문화 및 과학기술발달사를 탐구하고 인류의 위대한 여정을 고찰하며, 미래 인류는 어떻게 지구와 공존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공간으로 자연사관 2층에 조성되었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페이스북>

인류관은 인류의 출현과 진화에 따른 과학 문명발달사를 주제로 인류의 탄생, 인류의 진화와 문명의 발달, 미래의 인류 등 3개의 존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전시품으로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등 주요 원시인류 복원 모형, 복원 영상, 도구 복원품 등이 있다.

화학코너는 자연현상과 일상경험 속에서 화학의 유용성과 기초 개념을 이해하고 화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고 과학적이며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관 1층에 조성되었다. 화학을 주제로 초중등 교과과정과 연계한 과학기술의 기본원리를 이해하는 전시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초화학 분야와 응용화학 분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고, 주요 전시품으로는 원자모형, 대형 주기율표와 각 원소의 영상 및 원소 실물모형, 대형 불꽃놀이 체험 물 등이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배태민 관장은 “국립중앙과학관은 우리나라 대표 과학관으로서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양질의 다양한 과학문화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겨울 방학을 맞이할 학생들과 새롭게 도약을 꿈꾸는 수험생들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신규전시관 및 전시품공개와 관련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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