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웅' <사진=인터파크티켓>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2009년, 안중근 의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후 매 시즌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영웅>이 2019년 3월,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찾아온다. 오는 2019년 3월 9일(토)부터 4월 21일(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뮤지컬 <영웅>은 2009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초연했다. 이어 2011년 미국(뉴욕), 2015년 중국(하얼빈)에 진출 했다.

뮤지컬 <영웅>의 배경은 대한제국의 주권이 일본에게 완전히 빼앗길 위기에 놓은 1909년이다. 러시아의 연해주. 갓 서른 살의 조선 청년 안중근과 독립군들은 자작나무 숲에서 단지(斷指)동맹으로써 독립운동의 결의를 다진다. 하지만 일본 경찰의 포위망이 점점 좁혀지면서 독립군들은 위기에 처한다.

일본 도쿄, 초대 조선 통감직을 마치고 일본에 돌아온 이토 히로부미는 오랜 꿈인 대륙 진출을 이루기 위해 만주 하얼빈으로 가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기로 결정한다. 게이샤가 되어 일본의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제국익문사 요원 설희는 이 정보를 러시아에 있는 안중근에게 전달한다.

이토가 하얼빈에 온다는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조선의 독립을 위해 그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동지들과 거사를 준비한다. 그리고 어렵게 구한 브라우닝 권총에 7발의 총알을 장전하고 하얼빈으로 향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 일곱 발의 총성이 울려 퍼진다.

한편 뮤지컬 <영웅>은 안재욱, 정성화, 양준모,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정재은, 린지(임민지), 김늘봄, 제병진, 임정모, 김현진, 허민진, 황이건 등이 출연하여 열연을 펼친다. 뮤지컬 <영웅>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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