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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의 『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 김진수 작가를 만나다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기적작가' 기성준의 39번째 인터뷰,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책을 집필한 김진수 작가가 삶의 성장스토리와 그에 대한 교육, 수업의 변화에 대한 글을 엮어 『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를 출간하였다. 김진수 작가는 『행복한 수업을 위한 독서교육 콘서트』을 집필하였고, 매일 새벽에 미라클모닝필사를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공유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새롭게 출간한 신간 『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소개를 저자에게 직접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32살에 처음으로 독서를 통해 진정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나날이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아이들에게 꿈과 사랑을 전하길 바라는 초등교사 김진수입니다. 현재는 평택에 있는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 키워드는 독서, 기록, 사색, 글쓰기, 책쓰기 등으로서 가슴 뛰는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신간 책을 쓰게 된 계기와 책 소개 부탁드립니다.

2017년에는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 교실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쓴 『행복한 수업을 위한 독서교육 콘서트』를 출간하였고, 2018년 12월에는 삶의 성장스토리와 그에 대한 교육, 수업의 변화에 대한 글을 엮어 『교사가 성장하면 수업도 성장한다』를 출간하였습니다. 교직에 들어서고 제일 안타깝게 느껴진 것이 있다면 ‘제자리 걸음’이란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개개인마다 다양한 재능이 특출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의 활용범위를 수업 이상으로 끌어내지 못함에 ‘왜 그럴까?’라는 생각에 잠기곤 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곳에서 찾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으니까요. 즉, 자기력에 있었습니다. 자신의 능력을 지극히 작은 것에 불과하다고 인식한 것이었지요. 그래서 더욱 성장을 갈망하고 그에 대한 사람들과 책들을 엄청나게 탐독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서를 제대로 하기로 작정한 뒤 5년쯤 지나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자기력이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이를 토대로 삶을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그 에너지로 교실 속 모습을 성장형 모델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교사인 제가 바뀌니 아이들을 비롯해서 학부모님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한 초등교사가 성장을 통해 주변까지 성장하게 하는 아름다운 이야기책으로 생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Q. 교사의 성장을 위해서 어떤 게 필요할 까요?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셋이죠. 마인드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작은 바람에도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를 보곤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우울증에 빠진 적도 있고요. 지금은 어려운 고비를 이겨내어 매일 성장하는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할 정도로 정신력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고백합니다. 김종원 작가님의 글귀를 좋아합니다. “세상에 쓸모없는 노력은 없습니다. 내가 나를 위해 노력하는 한 나의 오늘은 어제보다 아름답습니다.” 어제의 나보다 좀 더 아름다운 오늘의 나를 만들어가는 마인드를 지니는 것이 생각을 넘어 행동을 이끌어내는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

Q. 교사의 직업을 가지면서 자기계발을 한 계기는?

<사진=김진수 작가 블로그>

저의 자기계발은 잠에서 깨고, 잠을 자는 등 하루 종일 이뤄집니다. 일 따로 자기계발 시간을 따로 두기 보다는 일과 사명을 일치시키는 일과표를 만들면 일상의 모든 영역이 자기계발 영역이 됩니다. 제 자기계발이 큰 그림입니다. 주 삶의 영역이 가정과 학교로 나눠지는데 가정에서도 저만의 새벽 시간을 활용하는 미라클모닝 필사 시간(매일 1~2시간 확보),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 학급이야기 등의 시간을 비롯한 퇴근 전까지 이뤄지는 업무, 저만의 시간, 집에 와서는 5살 딸둥이들과 함께 어울려 ‘마주이야기’ 꽃을 피우는 육아 시간 등 모든 일상에서 저는 자기계발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과 육아를 즐기니 그 또한 저에게는 자기를 계발 할 수 있는 영역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될 수 있게 된 계기가 있다면 기록에 있었습니다. 기록하기 전까지는 소비적인 시간이었던 반면 아이들과 함께 하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기록으로 남기니 그 시간조차 생산적인 시간으로 변하게 되면서 글이 곧 삶이 되고 삶이 곧 글이 되는 귀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일상은 저에게 있어서 소중한 자기계발의 요소가 됩니다.

Q. 직업을 가지고 책쓰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비결은?

불필요한 것을 하지 않습니다. 스티븐 코비 박사님의 시간 매트릭스를 보고 중요도와 긴급도에 따라 나눠진 4개의 상한 영역중 가장 많은 시간을 쓰라고 하신 제 2상한의 삶(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인 독서, 글쓰기, 기록 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그 비어진 시간을 생산적인 것들로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나오더라고요. 그 힘을 토대로 교사, 부모, 남편, 강연가 등의 역할을 하면서 작가로서 글을 쓰고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매일 기록하고, 매일 생각하며, 매일 글을 쓰니 이제는 책을 쓰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제 삶에 매우 깊숙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불필요한 시간을 생산적인 시간으로 채우세요. 그럼 길이 보이게 됩니다. 또 한 가지 비결이 있다면 새벽입니다. 미라클모닝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정말 새벽을 맞이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겠지만 그 시간은 하루에 있어 황금을 낳는 알토란같은 시간입니다.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이지요. 사이토 다카시의 『혼자 있는 시간의 힘』에서 강조하는 단독자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비약적인 발전을 체험할 수 있는 매일 주어진 황금의 시간입니다. 새벽을 활용한지 600일이 지났는데 앞으로도 평생 갖고 가고 싶은 저만의 핵심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교사를 하면서도 책을 집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겠습니다.

Q. 책 속 에피소드 몇 가지 소개해 주세요.

지난 2016년 죽음의 문턱까지 간 적이 있습니다. 마라톤에 비유하지면 데드 포인트였지요. 헤어 나오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삶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 또한 저에게 큰 선물을 주기 위함 이었다는 사실을 리빙 포인트를 만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어둠의 터널을 지나니 세상이 참으로 밝다는 것을 이제야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의 공기가 달라지니 게으르거나 나태하게 하루를 살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게 되었는지는 책을 읽어보시면 알게 될 것입니다. 책속에 다양한 분들과의 만남, 이야기도 들어 있습니다.

교사의 성장은 몰입에서 시작된다고 하신 김성현 선생님, 『한 권을 읽어도 정약용처럼』으로 날개를 다신 이재풍 선생님, 꿈꾸는 일에 다리를 놓고 계신 김미경 작가님, 좋은 교육자를 넘어 위대한 교육자로서 만나게 된 폴란드의 야누슈 코르착 선생님!(책을 통해), 기록, 관찰, 친절 그리고 기다림의 끝판 왕이었던 미국의 애니 설리번 선생님 등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의 성장 에피소드가 들어있기에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다 덮고 나서 이런 말이 나오기를 소망합니다. “나도 성장하고 싶다. 나도 할 수 있다.”

Q. 이 책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요?

<사진=김진수 작가 블로그>

죽음을 이기고 탄생한 책이기에 값진 것 같습니다. 스티븐 잡스는 죽음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했듯이 저에게도 좋은 에너지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제 2의 삶을 살고 있다고 고백할 정도로 예전의 자아는 죽고 새로운 자아가 지금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에게도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마음으로 나누고, 독서하며, 평생 글을 쓰는 자로 남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 어떤 화려한 수업 기술도 100%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그전에 교사가 먼저, 부모가 먼저 성장하는 삶으로 들어가면 매일이 숙제가 아닌 축제가 되어 교실도, 수업도, 가정도 행복한 성장 에너지가 가득 넘쳐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최근 즐겁게 읽은 기시미 이치로의 『마흔에게』이런 말이 있습니다. "'상대를 바꾸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변한다.' 어떻게 변하는 게 좋을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어른'이 되는 겁니다.” 진정한 성장하는 어른이 되어 자신의 변화를 넘어 저와 함께 하는 교실 속 아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책 많이 사랑해 주실 거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기성준 기자  readingt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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