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주엽어린이도서관이 2017년 새롭게 ‘세계 그림책’ 특성화 프로그램 ‘열려라! 세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해 문을 연 주엽어린이도서관 세계어린이도서실에 소장된 전 세계 어린이 도서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와 언어에 대해 배워보는 어린이 글로벌 문화 교육이다. 주한독일문화원, 주한호주대사관, 주한브라질문화원 등 여러 나라의 문화원과 대사관으로부터 자료, 물품, 프로그램 등을 후원받아 더욱 풍성하고 내실 있게 꾸며진다.

나라별로 약 한 달간 해당 국가에서 출판된 그림책 읽어주기, 전통 요리 만들기, 놀이 체험, 문화 교육 등을 실시하며 도서와 물품 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처음 만나게 될 나라는 독일이다. 2월 한 달간 독일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우선 오는 12일(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독일어 그림책 읽어주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에도 번역돼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펠릭스 시리즈’와 ‘엄마, 공주 옷 입을래요’, ‘유령 범퍼카를 탄 로시’ 등 다양한 독일 그림책을 원서로 만날 수 있으며 간단한 독일어와 독일 문화 교육이 함께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독일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돼 있다. 오는 22일(수) 16시에는 ‘어부야, 어부야’, ‘깡통 던지기’ 등 독일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25일(토) 15시에는 독일 그림책(번역서)을 함께 읽고 전통 음식을 만들어보는 교육도 진행된다.

또한 오는 20일(월)부터 28일(화)까지 도서관 내 세계어린이도서실에서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제공한 독일 도서들이 전시된다. 전시 관람 후에는 독일을 상징하는 국기, 지도, 인물, 자동차 등 다양한 스케치의 컬러링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프로그램 신청과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 또는 주엽어린이도서관(031-8075-9161)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계 그림책 특성화 프로그램 ‘열려라! 세계’ 포스터 <자료=고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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