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연령대 맞는 교육 구성

‘내 똥은 어디로 갈까’ <사진=서울시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서울하수도과학관이 2019년을 맞이하여 교육프로그램 및 각종 문화행사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그동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 증설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요구에 부응하여 2018년 개관 시 7종으로 운영되었던 프로그램을 올해 15종으로 확대 편성하였다.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하수도의 기술 과학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였으며,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연령대에 맞는 교육내용을 구성하여 연령별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의 특성인 하수도라는 교육주제에 맞춘 ‘미생물아 고마워’는 하수처리과정 중 미생물의 역할 및 중요성을 학습하고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요 하수 시설물 중 하나인 맨홀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는 ‘둥글둥글 맨홀:맨홀과 정폭도형’, 강 주변과 강 속 동식물을 알아보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 ‘물 속으로 퐁!퐁!퐁!’ 등은 주말 가족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심 속에 운영을 앞두고 있다.

매주 토요일, 서울하수도과학관은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MOVIE DAY’. 매월 환경문제 등을 다루거나 가족 간 이야기 등을 다룬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한다. 1월에는 ‘이상기후’를 주제로 다룬 영화인 ‘심슨가족, 더 무비’, ‘인투더스톰’, ‘2012’ ‘투머로우’를 상영할 예정이다.

장영실 체험마당 <사진=서울시청>

‘장한평의 영(young)한 실험실’이란 의미가 담긴 ‘장영실 체험마당’은 중·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되는 행사다. 과학 동아리 학생들이 강사가 되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유아 및 초등학생 단체가 대상인 “내 똥은 어디로 갈까”는 아동들이 흥미로워하는 똥의 이동기를 담은 퍼즐 맞추기, 클레이를 이용한 미생물 만들기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하수처리과정을 퍼즐로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별개로,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관람객의 시설이용에 대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정보도서관의 디지털콘텐츠 접근 환경을 개선하고 및 과학 자료를 상시 비치하여 관람객들이 과학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제공되는 잡지는 총 16종으로 관람객의 연령별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로 선정하였다. ▲어린이 잡지 2종: 어린이 과학동아, 우등생 과학 ▲청소년 잡지 4종: 과학동아, 과학소년, 파퓰러 사이언스, 욜라 ▲성인 잡지 10종: BBC사이언스, 스켑틱, EPI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 예약은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하수도과학관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 (02-2211-2551)에게 문의하면 된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은 환경 보전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하수처리의 개념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여 물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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