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중앙도서관이 범시민 독서운동 ‘한 도시 한 책 읽기’사업 추진을 위해 계층별(어린이, 청소년/일반)로 2개 부문에 걸쳐 ‘2017 안산의 책’을 선정하고 오는 2월 22일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안산의 책은 어린이 도서 ‘시간가게(이나영/문학동네)’, 청소년 및 일반도서 ‘조선이 버린 천재들(이덕일/옥당)’이 선정됐다. ‘2017 안산의 책’은 시민과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우선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도서를 대상으로 제1차 선정위원회를 거처 계층별 5권의 후보도서를 선정하고, 이 후보도서를 대상으로 시민들의 투표(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4권의 후보도서가 정해졌으며, 다시 제2차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책이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는 선정위원회에 시민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인터넷포털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했다.

안산의 책은 중앙도서관의 ‘한 도시 한 책 읽기’를 비롯하여 감골도서관의 ‘하루10분 독서운동’, 관산도서관의 ‘북크로싱 독서운동’과 함께 연중 시민들을 위한 독서활성화 사업에 함께하게 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안산의 책, 한 도시 한 책읽기’ 연계행사로 청소년 독서 토론아카데미, 청소년 독서캠프, 독서 감상문․감상화 공개모집, 도서관 서평단 운영, 책문화 축제 등을 연간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관내 학교의 필독서로 지정하여 학생들의 독서활동과 연계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개최되는 선포식은 제종길 안산시장과 ‘2017 안산의 책’의 저자인 이나영 작가, 이덕일 작가가 참석하여 기념식, 작가와의 만남, 낭독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도서관 관계자는 “올해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는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중앙도서관 및 각 도서관의 다양한 독서진흥 사업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우리 시가 책으로 소통이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평생학습원 중앙도서관(031-481-38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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