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3>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국국가대표팀이 18일 오전 1시 열린 E조 최종전에서 레바논이 북한을 4대 1로 승리해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다.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베트남이 레바논을 꺾고 얻은 16강 티켓이다.

오는 20일(일) 20시 비탈 보르켈만스 감독의 요르단과 8강 진출을 놓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100위이며, 요르단은 109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역대 아시안컵 최고성적은 4위(1956년, 1960년)다. 베트남은 지난 8일(화) 이라크와의 D조 1차 조별리그전에서 2대 3으로 패했으며, 2차전에서 이란에게 0대 2로 졌다. 3차전에서는 예멘을 2대 0으로 승리했다.

<사진=SBS Sports>

박항서 감독은 1959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했고, 1984년 럭키금성 입단으로 데뷔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경남FC 초대 감독으로 취임해 2007시즌 경남을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발령받았으며, 2018년 1월 베트남을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AFF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내셔널리그 어워즈 특별 공로패,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챌린지 감독상, 2002년 체육훈장 맹호장, 1985년 프로축구 베스트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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