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3>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지난 20일(일) 2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16강’ 일정으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비탈 보르켈만스 감독의 요르단이 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이 요르단과 연장전까지 1대 1 무승부로 끝나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이 요르단을 4대 2로 승리해 8강 진출의 영예를 얻었다.

전반 39분 요르단의 바하 압델라만이 선제골을 성공시켰으며, 후반 51분에 베트남의 응우옌 콩 푸엉이 골을 넣어 1대 1이 되었다. 이후 연장전 후 승부차기로 이어졌으며, 승부차기에서 베트남의 퀘 응옥 하이, 도훙둥, 르엉 쑤언 쯔엉, 부이 티엔 중이 골을 성공시켜 승리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국국가대표팀은 지난 18일 열린 E조 최종전에서 레바논이 북한을 4대 1로 승리해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으며, 이번 승리로 8강 진출의 박항서 매직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100위이며, 요르단은 109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역대 아시안컵 최고성적은 4위(1956년, 1960년)이며, 요르단은 6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8일(화) 이라크와의 D조 1차 조별리그전에서 2대 3으로 패했으며, 2차전에서 이란에게 0대 2로 졌다. 3차전에서는 예멘을 2대 0으로 승리했다.

<사진=JTBC3>

박항서 감독은 1959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했고, 1984년 럭키금성 입단으로 데뷔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경남FC 초대 감독으로 취임해 2007시즌 경남을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발령받았으며, 2018년 1월 베트남을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AFF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내셔널리그 어워즈 특별 공로패,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챌린지 감독상, 2002년 체육훈장 맹호장, 1985년 프로축구 베스트11 등이 있다.

한편 ‘2019 UAE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한 감독 및 피파랭킹으로 이란(카를루스 케이로스, 29위), 호주(그레엄 아놀드, 41위), 일본(모리야스 하지메, 50위), 대한민국(파울루 벤투, 53위), 사우디아라비아(후안 안토니오피찌, 69위), 중국(마르첼로 리피, 76위), 아랍에미리트(알베르토 자케로니, 79위), 오만(핌 베어벡, 82위), 이라크(스렉코 카타넥, 88위), 키르기스스탄(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91위), 카타르(펠릭스 산체스, 93위), 우즈베키스탄(엑토르 쿠페르, 95위), 베트남(박항서, 100위), 요르단(비탈 보르켈만스, 109위), 바레인(미로슬라프 수쿠프, 113위), 태국(밀로반 라예바치, 118위)이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